김기웅 통일부 차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2년 1차 북한인권정책협의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북한인권정책협의회는 지난 2020년 5월11일 이후 2년3개월 여 만에 개최됐다.
김기웅 통일부 차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2년 1차 북한인권정책협의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북한인권정책협의회는 지난 2020년 5월11일 이후 2년3개월 여 만에 개최됐다. ©뉴시스

정부는 10일 오후 김기웅 통일부 차관 주재로 올해 첫 북한인권정책협의회를 열고 북한인권 실상을 국내외에 알려나가기 위한 부처별 추진과제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교육부·외교부·법무부·국방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국무조정실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북한인권정책협의회는 북한 인권 관련 정부 부처 간 협의체로 지난달 정부의 '북한인권보고서'가 처음으로 공개 발간된 것과 관련 북한인권 실상을 국내외 홍보하는 방안을 토의했다.

협의회는 북한주민의 인권개선을 위해서는 인권 실상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외 인식을 높여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학교 현장은 물론 각계각층의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북한인권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관별 전문성과 정책고객별 특성에 맞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대한 부처 간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김 차관은 "국민들과 국제사회가 북한인권의 실상을 정확히 인식하고 자유와 인권의 소중함은 물론 한반도 통일미래비전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북한인권 상황을 널리 알려나가기 위해 여러 기관 간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통일부는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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