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변화시키는 세계관
도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세계관」

칼뱅은 1541년부터 1564년까지 제네바에서 개혁 운동을 하면서 교회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면에서도 변혁을 시도했다. 무엇보다 설교, 치리회(Consistoire) 및 법 제정을 통해 영적, 도덕적 및 사회적 개혁을 시행하였는데 많은 어려움과 반발이 있었으나 마침내 괄목할만한 열매를 맺었으며 1559년에는 제네바 아카데미(Geneva Academy)를 창설하여 교육개혁을 시도하였고 이 기관은 나중에 꼴레쥬 깔뱅(College Calvin) 및 제네바 대학교로 발전하였다(Graham, 1971). 그 후에 제네바가 “개신교의 로마(Protestant Rome)”로 불리면서 성시화의 모델과 가장 지속 가능한 도시로 인정받게 된 것은 결코 칼뱅의 사상과 무관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최용준 – 세상을 변화시키는 세계관

성경과 현대의 공적 이슈
도서 「성경과 현대의 공적 이슈」

성경은 우리에게 특정한 공공 정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 대신에 우리가 공공 정책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심사숙고 끝에 정치적 결정을 내릴 때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는 일반 원칙을 제공한다. 책 전체에 걸쳐 이 점을 계속해서 강조할 것이다. 성경이 참되다고 말하는 것과 우리의 해석이 참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다르다. 이런 인식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해석의 과정을 통하지 않고는 성경의 의미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절망하거나 모든 사람이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성경을 해석할 수 있다고 여기기보다는 성경을 해석할 때 겸손한 마음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세상 모든 민족을 사랑하고 축복하길 원하신다는 사실에 힘입어 전 세계 모든 민족에 대한 사랑을 의미하는 세계주의를 촉진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민족들을 희생시킴으로써 자기 민족을 사랑하고 있다면 그것은 우상숭배의 징후일 가능성이 크다. 좀 더 긍정적으로 표현하면, 그리스도인들은 세계 모든 민족의 번영을 위해 기도하고 힘써야 한다. 성경에는 어떤 형태의 인종 차별도 정당화할 만한 근거가 없다. 성경은 도처에서 인류가 기원, 죄, 구속에 있어서 하나임을 강조한다. 성경이 인종 차별적 이데올로기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은 의도적이거나 무지한 해석의 결과다.

트렘퍼 롱맨 3세(저자), 안영미(옮긴이) - 성경과 현대의 공적 이슈

정하고 직함은 하나님께만 하라
도서 「정하고 직함은 하나님께만 하라」

하나님께만 정(正)하고 직(直)함은 그러므로 ‘하나님이 있다’는 이 단순하고도 가장 가까이 있는 사실(Fact)을 마음이 지나치거나 회피함 없이 직면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처럼 살아 계신 하나님을 가장 우선적인 사실(Fact)로 인정하여 마음이 그 사실을 직면함으로써만 발생할 수 있는 상황과 내용에서 비롯되는 대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함이다. 믿음은 무엇인가? 그냥 하나님께 정(正)하고 직(直)함이다. 그런데 왜 ‘정직’이라고 하지 않고 ‘믿음’이라고 하나? 엄연한 사실(Fact)로 분명히 있는 하나님께서 눈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마치 눈으로 보고 있기라도 하듯이 마음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즉 눈에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게 눈으로 보는 듯 정직함이 바로, 믿음이다.

태승철 – 정하고 직함은 하나님께만 하라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