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가겠습니다
도서 「그래도 가겠습니다」

그는 교회 예배당 안의 좁은 욕조에서 침례를 받았다. 은혜로운 침례식이었다. 그가 물에 잠겼다가 일어섰을 때 그의 얼굴은 환하게 빛이 났다. 그리고 형형색색의 빛이 그를 둘러쌌다. 그것은 예배당 정면에 스테인글라스 문양의 창문이 있었는데 마침 그 창문으로부터 형형색색의 빛이 들어와 물에서 올라온 그를 비추었기 때문이었다. 그야말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아름답고 감동스런 모습이었다. 그러다 어느 날, 자매님은 길을 걷다가 문득 ‘행복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것은 약 6개월간이나 계속되었는데, 자매에게는 너무나 놀라운 사건이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자매님은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껴 본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설거지를 할 때도 행복하고, 청소를 할 때도 행복했다. 무엇보다 예배드리는 것이 너무 좋아지기 시작했다. 자매님은 이것이 ‘성령충만’이라는 것이구나 라고 깨닫게 되었다. 이 일을 계기로 자매님은 눈에 뜨이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곽숙 – 그래도 가겠습니다

새로운 생명과 역사의 소망
도서 「새로운 생명과 역사의 소망」

이 책의 원고들은 제가 섬기는 강변교회에서 2021년 5월 23일 주일부터 2022년 2월 6일 주일까지 모두 28회 전했던 설교입니다. 책으로 나오는 데에는 그러고도 1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습니다. 저의 분주함과 게으름이 시간을 이렇게나 많이 흘려보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사회적으로, 교회적으로,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러한 경험들이 설교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앞부분의 설교들은 다소 우울하고 부정적인 분위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의 상황과 말씀의 엄밀함을 잘 구별해야 하는데, 아직도 제게는 어려운 숙제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 가운데 말씀을 통해 주시는 은혜는 더욱 빛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빛을 향하여 나아가게 하십니다. 저 개인적으로 사무엘하 설교를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경험한 가장 큰 은혜입니다. 그 은혜를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이 함께 나누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수환 – 새로운 생명과 역사의 소망

본질에 눈뜨다
도서 「본질에 눈뜨다」

믿음이 좋은 사람은 시력이 좋습니다. 믿음이 자랄수록 멀리 봅니다. 믿음은 우리를 하나님께 붙어 있게 합니다. 하나님을 붙잡고 있으면 세상이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참 낯섭니다. 독생자를 주신 사랑은 미친 사랑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이 사랑을 경험한 사람은 사랑의 괴력이 나옵니다. 세상의 혼란을 잠재울 있는 기쁜 소식은 복음밖에 없습니다. 복음은 풍성하고 광휘롭습니다. 복음은 죄로 인한 저주를 모두 걷어내고 참 자유인으로 살게 해줍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눈을 뜬 사람은 삶에 활력이 넘치고 신앙생활이 즐겁습니다.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인내하며 기다릴 줄 압니다. 받은 은혜를 세상으로 흘려보냅니다. 믿음과 소망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믿음은 소망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소망에 눈을 뜬 사람은 이 땅에서 일어나는 일로 인해 절망하지 않습니다. 소망이 있는 사람이 이깁니다.

이규현 – 본질에 눈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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