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위 목사
김다위 목사(선한목자교회)가 ’새로운 시작, 변치 않는 약속‘(여호수아 1:1~9)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선한목자교회 유튜브 캡처

김다위 목사(선한목자교회)가 1일 주일예배서 ‘새로운 시작, 변치 않는 약속’(여호수아 1:1~9)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택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건지셨다. 그리고 광야라고 하는 정말 험난한 길로 인도해주셨다.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해주셨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그들을 먹이시고 돌보셨다. 광야의 40년 동안 모세는 귀하게 쓰임을 받았지만, 그는 결국 하나님 곁으로 떠나게 되었다. 여호수아 1장 1절을 보면 모세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위대한 주님의 종인 모세가 죽음에 따라 아무리 훌룡하고 걸출한 지도자라도 언젠가 주님이 부르시면 가야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람은 모든 역할을 다 감당할 수 없다. 특정한 시대에 특정한 역할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시는 것이다. 그리고 때가 되면 주님이 부르실 때 가야만 한다. 죽음은 또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택하셔서 모세의 뒤를 잇게 하셨다. 본문을 보면 여호수아는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계속 ’굳세고 용감해라, 너는 크게 용기를 내어라, 두려워하거나 낙담하지 말아라‘고 하셨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기대가 되는 분도 있겠지만, 어떤 일 때문에 염려하거나 두려워하는 분이 계신다면 오늘 이 말씀이 여러분을 위한 주님의 음성인줄로 믿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여호수아도 새로운 사명 앞에 새로운 영역을 앞두고 두려움을 느꼈다.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출애굽기 17장을 보면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여호수아는 승리는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이후 가나안 땅을 염탐할 때도 그는 갈렙과 함께했다. 그런데 그가 두려웠던 이유는 믿음은 있었지만 커다란 사명을 감당하기에는 그의 믿음이 더욱 깊어지고 견고해져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호수아의 사명은 땅을 차지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이것을 감당할 수 있을까 두려워하고 있었다. 우리가 혹시 두려워한다면 아마 여호수아와 같은 상황에 있어서 그럴 줄로 생각한다. 2023년의 전망을 보면 전문가들은 경제 성장률이 2%가 되지 않고, 물가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회적으로 보면 다음세대가 잘 보이지 않고 청년들이 교회를 나오지 않는 그런 소식을 들을 때 마음이 무겁다. 우리가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뉴스를 들어야 하지만 계속 듣게 되면 마음이 확 눌리게 된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김 목사는 이어 “우리가 흔들리는 이유는 두려웠다가 두렵지 않기 때문이며 이는 뉴스와 상황을 깊이 묵상해서 그렇기 때문이다.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말씀을 주셨다. 하나님은 시간에 메이는 분이 아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다. 우리를 위해서 모든 것을 예비해 두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할 것은 믿고 순종의 발걸음만 하면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시대는 바뀌고 새로운 도전 속에 있지만, 변치 않는 약속은 계속 반복된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한다는 약속은 변치 않는 약속이다.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어떤 상황에 있던지 하나님은 늘 변치 않는 약속을 주셨는데 그것은 바로 ’내가 너를 버리지 않겠다. 함께 하겠다‘는 약속이다”며 “모세는 처음부터 위대한 지도자가 아니었다. 모세는 그저 하나님에게 순종하며 아멘으로 화답했기에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세처럼 우리도 하나님께서 부르셨다. 우리를 세우셨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란다. 어떤 사람은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비록 처음에는 육체로 시작하고 연약하고 미약하지만 마지막은 성령으로 마치는 사람이 있다. 저와 여러분의 삶이 이런 모습이 되기를 진심을 축원드린다. 마지막이 중요한 것이다. 처음 시작은 부족하고 연약해도 마지막이 성령 충만한 모습으로 주님의 종으로 마칠 수 있다면 그것은 참된 복이다”고 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모든 환경은 변하지만, 하나님의 변치 않는 약속을 통해 저와 여러분이 여호수아와 같이 쓰임 받을 수 있는 삶이 된다는 것이다. 2023년 한 해 어려움이 없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셔도 고난과 역경이 다가올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이길 수 있도록 주님은 힘을 주시는 것”이라며 “2023년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어떤 험난한 길이 다가와도 주님과 함께 가는 여러분의 삶, 가정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고 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한목자교회 #김다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