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미 국무부

미국 국무부가 21년 연속으로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명단에 올렸다.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명의의 성명을 내고 종교자유에 대한 특별우려국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북한 , 미얀마, 중국, 쿠바, 에리트레아, 이란, 니카라과, 파키스탄,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12개국이 올라왔다.

북한은 2001년 이후 21년째다.

종교자유 특별감시국으로는 알제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코모로, 베트남 등 4개국을 지정했다.

또 , 알샤바브, 보코하람, 타흐리르 알 샴, 후티스, 이슬람국가(IS) 사하라사막 지부, IS 서아프리카 지부, 자마트 누스라트 알이슬람 왈무슬리민, 탈레반, 와그너 그룹을 특별우려 독립체 명단에 올렸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국은 이런 (종교적) 탄압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은 지정은 국가안보를 보호하고 전 세계 인권을 증진시킨다는 우리의 가치와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종교 및 신앙의 자유 실태를 면밀히 감시하고 종교적 박해나 차별을 받는 자들을 옹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1998년 제정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 자유를 평가하고, 종교 자유를 심각히 억압하거나 이를 용인하는 국가들을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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