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차 CBMC 한국대회
차기 CBMC 한국대회 준비위원장인 이성복 경기북부연합회 회장(맨 왼쪽)이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 ©이지희 기자

지난 2박 3일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300여 명의 기독 실업인과 전문인 등이 참여한 ‘제48차 CBMC 한국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서 17일 오전 막을 내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 이번 대회의 참가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을 구하고, 서로 교제를 나누면서 CBMC의 비전과 사명을 위해 결단하고 헌신하는 시간이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행 3:6)는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에는 예년처럼 비신자 전도대상자인 VIP는 물론, 2019년에 이어 ‘제2회 창업선교 컨퍼런스’에 참여한 청년창업가들이 함께했고, 코로나 상황에도 해외에서 60여 명의 한인 CBMC 회원이 동참했다. 또 1900년대 한국선교와 대한민국 정부 수립 등에 기여한 우리암·우광복 선교사 후손 27명도 광복절이자 대회 첫날인 15일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17일 오전집회에서는 해외한인 CBMC 회원들의 특송 후 윤지욱 목사(새문안교회)가 ‘인정할 때 앞서 가십니다’(삼하 5:17~25)라는 주제로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차세대 자녀팀의 특송 후 국제CBMC 짐 펀스탈 회장이 영상 격려사에서 CBMC의 10배 확장의 비전을 나눴다. 짐 펀스탈 회장은 “지금이야말로 비즈니스와 일터에서 크게 확장해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하나님의 능력과 인도하심이 필요하고, 성령의 하나 됨인 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웨이왕 첸(Wei-Wang Chen) 아시아·태평양 CBMC 이사장과 벤자민 난(Benjamin Nan) 아시아·태평양 CBMC 부대표는 대회에 직접 참여해 비전메시지를 전했다. 통역은 아시아·태평양CBMC 김창성 대표(전 한국CBMC 사무총장)가 담당했다.

웨이왕 첸 이사장은 “우리는 한국을 본받아 계속 재생산하는 전략을 갖고 싶고, 중국인 그룹들을 제일 먼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어와 중국어로도 아시아 전역을 커버할 수 없고 영어와 인도 문화권이 필요하므로, 아시아·태평양을 위해 더 많은 일꾼이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벤자민 난 부대표는 “고린도전서 2장 9절의 말씀에서 주시는 약속이 한국, 중국, 대만CBMC와 아시아 모든 나라에 주신 하나님의 약속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CBMC와 중국CBMC가 힘을 합쳐 비즈니스 세계를 위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고, 열방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다면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에 이어 대회 시상식에서 ‘최다등록연합회상’은 회원 176명과 자녀 5명 등 총 181명 참석한 서울동부연합회, ‘최다등록지회상’은 총 65명 회원이 참석한 전주지회, ‘최고등록율상’은 재적회원대비 160%가 참석한 철원지회가 수상했다. 전년(2019년) 대비 가장 많이 참여한 지회에 주어지는 ‘겨자나무상’은 부천테크노한마음지회,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참여한 연합회에 주어지는 ‘포도나무상’은 북인천연합회, 가장 많은 가족이 참여한 회원에 주어지는 ‘감람나무상’은 새명지회 이흥훈 회원이 수상했다.

제48차 CBMC 한국대회
찬양제에서는 총 8개 지역연합 찬양팀이 경연을 벌였다. ‘사랑상’을 수상한 인천/북인천연합찬양팀이 폐회예배에서 공연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8개 지역연합 찬양팀이 출전한 찬양제 시상식에서는 ‘사랑상’에 인천/북인천 연합찬양팀, ‘소망상’에 광주·전남/전남동부/제주 연합찬양팀, ‘믿음상’에 서울연합찬양팀이 각각 수상했다.

1월부터 7월까지 가장 많은 회원을 영입한 회원에게 주는 ‘회원확대상’은 새명지회 김상윤 회원이 수상했고, 감사패는 송월(주) 박병대 회장(양산상공회의소 회장), 공로패는 부산총연 제10대 회장을 역임하고 부산총연 사무국 개설, 확장 이전에 역할을 감당한 김상권 부산총연 증경회장이 수상했다. 박병대 회장과 김상권 증경회장은 이날 참석하지 못해 각각 부산총연 성호진 직전회장(양산일반산업단지협의회 회장), 김현수 부산총연 회장이 대리 수상한 후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2023년에 열리는 제49차 CBMC 한국대회는 경기북부연합회가 주관한다. 경기북부연합회 회장이자 제49차 대회 준비위원장인 이성복 장로는 “이 나라의 남쪽 부산에서 지른 불이 경기 북부에서 활활 탈 수 있도록 제49차 대회를 준비하겠다”며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기적을 행하실 것이라는 저의 좌우명처럼, 사업적으로나 한국대회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이 분명히 행하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받은 은혜와 사랑, 감흥을 제49차 한국대회까지 간직하며 더 많은 발전과 간증을 갖고, 한국CBMC가 세계적인 CBMC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가자”고 당부했다.

한국CBMC 해외한인사역위원회 장세호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폐회예배는 아시아총연합회 최중권 회장의 성경봉독, 김승규 중앙회 명예회장의 기도, 찬양제에서 사랑상을 수상한 인천/북인천 연합찬양팀의 공연, 박성규 목사(부전교회)의 폐회 말씀으로 진행됐다. 박 목사는 ‘주여, 새날 열어주소서’라는 주제의 말씀에서 “우리 안의 비성경적인 생각과 말, 행동, 습관과 관행을 죽이고, 더불어 일어나는 팀워크가 필요하다. 또 우리의 발로 밟아야(수 1:3) 새날이 열린다”라며 “여러분의 사업과 가정에 새날이 활짝 열리고, 이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한국CBMC 김영구 중앙회장은 폐회선언을 통해 “3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대회라 기대도 되고 걱정도 많이 하셨을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또 한 번 기적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능력, 그 이름을 붙들고 다 같이 걷고 뛰고 하나님을 찬양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를 나서는 순간부터 우리의 삶과 우리의 일터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는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참석자들을 축복했다.

제48차 한국대회 총감독 세라박 중앙회 부회장, 기획팀장 박명규 중앙회 운영이사를 비롯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회를 섬긴 회원 및 중앙사무국 간사들을 위해 박수를 보내는 시간도 있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파송의 노래’를 부르며 다시 세상 가운데 파송되는 일터선교사로서 결단하고 각오를 다졌다. 17일 오후에는 전날 저녁에 이어 부산 지역 미자립교회 50여 곳을 방문해 격려와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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