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시대의 사사들
도서 「어두운 시대의 사사들」

“가운데서 거주하면서”라는 단어는 섞여 산다는 뜻이고 그들과 함께 지낸다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방인과 함께 섞여 지내면서 정체성을 잃어버렸거나 자기들의 정체성을 섞어버렸습니다. 이스라엘을 애매모호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의 양식을 주도적으로 이끌지 못하고 오히려 가나안 족속의 삶의 방식을 따라갔습니다. 시내산에서 받았던 율법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무시하거나 게으르게 실천했고 오히려 이방 사람들의 것에 순응했습니다. 흔들리고 급하게 흐르는 물에 믿음의 닻을 내리지 말고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믿음의 닻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흔들리는 터전 속에서도 신앙은 자라고 성숙할 것입니다. 살아있는 신앙은 시련에 맡겨질 때 드러나는 것입니다. 시련이 없는 신앙은 산 신앙이 아닙니다. 주님은 변함없이 “항상 너와 함께 한다”라고 거듭 확인해 주십니다. 이것이 “수급불류월”(水急不流月)의 신앙이며 태도입니다.

조기호 – 어두운 시대의 사사들

신과 악마 사이
도서 「신과 악마 사이」

그리스도와 악마가 대결하는 이 이야기는 사실 우리 자신에 대한 이야기다. 그래서 우리는 이 광야 이야기가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그 안에서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유심히 살펴보려고 한다. 왜냐하면 이 이야기에 우리의 운명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싸우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마음의 거울”(마르틴 루터)일 뿐 아니라 우리 마음의 거울(빌 2:7)이기도 하다. 하나님에게서 벗어나려는 욕망은 인간의 가장 깊은 갈망이다. 그 갈망은 하나님을 향한 갈망보다 더 크다. 그렇다. 심지어는 하나님을 향한 갈망 속에도, 경건한 신앙생활 속에도, 조심스레 입에 올리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도, 하여튼 이 모든 것 속에 하나님에 대한 냉정한 거부, 하나님에게서 벗어나려는 욕망이 깃들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헬무트 틸리케(저자), 손성현(옮긴이) - 신과 악마 사이

교회가 그립습니다
도서 「교회가 그립습니다」

교회에 위기가 없었던 적은 없다. 교회를 향한 도전은 늘 있어왔다. 표면적 현상은 다를지 모르겠으나, 그 근본적인 원인은 한결같았다. 그래서 과거의 실패로부터 오늘의 위기를 진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반짝 사용되다 없어질 ‘대안’이 아니라, 세월이 흘러도 바뀌지 않을 ‘원안’을 찾아야 한다. 그런 면에서 미국교회가 한 세대 전에 놓쳤던 경고를 지금의 한국교회가 뒤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관점을 우리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 다시 말해서, 30년 전에 그들이 행했던 실패를 통해, 우리는 지금의 문제를 이겨나갈 귀중한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그 기회를 놓친다면, 미국교회 내에서 생겨나는 문제들이 우리에게도 거의 그대로 되풀이될 것이라는 말이다. 안타깝게도, 이 우려는 지금 대부분 현실화되고 있다.

김대진 – 교회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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