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
황교안 장로(전 국무총리)가 18일 에스더 특별철야 기도회서 강연했다. ©에스더기도운동 유튜브 캡쳐

황교안 장로(전 국무총리)가 18일 밤 에스더기도운동이 주최한 ‘6개월 특별철야 77일차’에서 ‘믿음 안에 도전하라(삼상17:45)’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황 장로는 “우리는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된다. 여기서 다윗은 돌팔매질해서 이긴 게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승리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돌을 보면 우상이 되지만, 하나님을 보면 믿음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은혜를 주시지만, 인생 순간순간마다 도전해야 하는 것이 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맞선다면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라고 했다.

그는 “2015년 6월에 국무총리로 취임했을 당시 메르스가 한창 유행하던 때였다. 메르스가 터지고 나서 관련 부처들은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막막해하며 손을 놓고 있었는데 관련 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회의하면서 나는 당시 ‘내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이는 내가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내게 ‘용기를 내어서 나가야 국민들이 덜 불안해하고 치유될 수 있다’라는 기도 응답을 받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재난 상황이 오면 정부는 전문가들에게 그 상황을 맡기게 해야 한다. 그런데 전문가에게 지시하고 간섭하려 한다면 그 전문가들은 자기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없게 된다. 그런데 나는 전문가들에게 메르스와 관련된 모든 것을 맡겼고 이후 한 달 만에 추세가 잡혔다. 하나님은 ‘도전하라’라고 하시면서 우리에게 도전할 힘을 주신다. 다윗도 마찬가지로 그가 주님과 함께했기에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적은 허망하게 생기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야 기적이 일어난다. 이 기적이 일어나려면 먼저는 우리가 전적으로 오직 주님만을 신뢰해야 한다. 그럴 때 도전해야 할 일이 생기면 주님께서 그 도전을 해쳐나갈 수 있는 힘을 주신다. 메르스 이후로도 국무총리로 일하던 당시 책임을 맡게 되면 항상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셨고 사람을 붙여주셨다”라고 했다.

이어 “믿음의 사람에게는 기도가 있고 하나님의 은혜가 있으므로 승리할 수 있다. 그런데 승리를 우선순위로 두면 실패하게 된다. 그래서 승리가 아닌 먼저는 주님 앞에 나와 엎드려 기도하며 간구하면 모든 것을 주신다”라고 했다.

끝으로 황 장로는 “위기의 순간에 믿음 안에서 도전하면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신다. 하나님 안에서 순전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엎드리면 주님의 크신 능력을 맛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지금은 회개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하나님의 정의를 위해 뭉쳐서 싸워야 할 때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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