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훈 기자협회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종필 한국기자협회 대선토론 기획단장.
과거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던 모습. 왼쪽부터 김동훈 기자협회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종필 한국기자협회 대선토론 기획단장.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여론조사전문기관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대선 정기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지난주 대비 4.7%p 상승한 40.2%, 이 후보는 3.6%p 하락한 31.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8%p로 오차범위(±3.1%p)를 넘어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지난주 대비 1.0%p 오른 8.2%를,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4%p 오른 4.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선 윤 후보가 47.0%, 이 후보가 37.0%, 안 후보가 1.4%, 심 후보가 0.6%를 기록했다.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부적절한 후보로는 윤 후보가 1위(36.0%)로 뽑혔고 차례로 이 후보(34.7%), 심 후보(9.6%), 안 후보(2.3%)가 뒤를 이었다.

가족·친구·동료 등 주변인의 대선후보 긍정 평가율은 윤 후보가 35.8%로 1위를 차지했고 이 후보(26.7%), 안 후보 (11.2%), 심 후보(2.0%) 순이었다.

대선에서 가장 강조돼야 할 점으로는 경제위기 극복이 44.8%로 1위를 기록했고 차례로 민생 안정(22.5%), 코로나19 위기 극복(12.7%) 도덕성(10.5%) 등이 뽑혔다.

국정운영 준비 정도로는 이 후보가 10점 만점 중 5.55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안 후보(4.91) 윤 후보 (4.87) 심 후보(4.10)가 차지했다.

경제 성장을 잘 이룰 후보로도 이 후보(39.5%)가 1위로 뽑혔다. 이어 윤 후보(29.3%), 안 후보(10.1%), 심 후보(1.6%)가 차례로 꼽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2월 18~19일 이틀 동안 1001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3%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2월3주차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전주 대비 1.3%p 오른 42.9%, 이 후보는 0.4%p 떨어진 38.7%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 주 오차범위 이내인 2.5%p였지만 이번 결과는 4.2%p로 오차범위(±1.8%p) 밖으로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0.6%p 상승한 8.3%를,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4%p 오른 3.2%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는 1.8%, 없음은 3.6%, 모름/무응답은 1.4%였다.

윤석열 후보의 응답자 특성별 변화를 살펴보면, 권역별로 전주와 비교해 인천,경기(5.1%p), 부울경(4.5%p)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주·전라(1.9%p), 대전·세종·충청(3.4%p), 서울(4.5%p)은 하락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3.3%p(39.3%→42.6%)상승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 50대, 60대에서 상승폭을 보였지만 70대 이상과 20대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권역별로 볼때 서울(3.7%p), 대전·세종·충청(3.7%p)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인천·경기(3.4%p), 광주·전라(1.9%p)는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1.7%p), 70세 이상(3.4%p)에서 상승세를, 50대(3.6%p), 60대(2.1%p)는 하락세를 보였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지난주 대비 0.6%p상승한 49.4%를, 이 후보는 1.3%p하락한 41.3%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1%p로 나타났다.

국민을 가장 잘 통합할 수 있는 국민통합 적합 후보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7.5%, 윤석열 후보가 37.0%, 안철수 후보가 12.2%, 심상정 후보가 2.9%로 조사됐다.

올해 대통령 선거에 투표하실 의향에 '투표할 생각이다'라는 응답은 94.4%(반드시 83.1%, 가급적 11.3%)로 나타났고 '투표할 생각이 없다'라는 응답은 4.9%(전혀 2.3%, 별로 2.6%)로 조사됐다.

이 중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라는 적극 투표 의향층은 윤석열 후보 45.1%, 이재명 후보 41.2%, 안철수 후보 6.9%, 심상정 후보 2.8%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2월 13~18일까지 엿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304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0.3%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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