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삼 목사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가 18일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누가복음 18:9~14)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서울광염교회 영상 캡쳐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죽으면 삽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조 목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 십자가는 순종의 절정이다. 예수님은 죽기 위해 오셨다. 십자가는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이다, 우리를 위한. 예수님은 하나님께 순종했다”고 했다.

이어 “예수님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예수님은 죽었으나 다시 사셨다. 하나님이 살려주셨다. 예수님은 죽고 하나님은 그를 다시 살리셨다”며 “죽으면 산다. 죽으면 하나님이 다시 살리신다. 순종의 맛이다. 예수님은 생전에 죽으면 사는 진리를 제자들에게 일러주셨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예수님은 이 말씀을 몸으로 사셨다”고 덧붙였다.

또 “죽으면 사는 진리를 깊이 깨달은 사람은 바울”이라며 “바울은 그의 서신 여러 곳에서 죽으면 사는 이야기를 한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롬 8:13) 죽이면 산다”고 했다.

그는 “죽으면 사는 이 진리를 깨달은 바울은 아주 단호하게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라고 선언한다”며 “‘나는 날마다 죽노라’ 그리스도가 자신 안에서 사시게 하려고 바울은 날마다 죽었다”고 했다.

이어 “죽어야 할 대상은 자기 자신이다. 자신을 죽여야 한다”며 “다른 사람을 죽이려고 하지 말고 자신을 죽여야 한다. 자신이 죽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죽일 때까지 두면 고통스럽다. 다른 사람에 의해 죽기 전에 자신이 죽여야 한다. 물론 그럴리 없겠지만, 이 말 듣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경을 깨달은 사람은 ‘네가 죽어야 가정이 산다’라고 하지 않는다. ‘내가 죽어야 가정이 산다’고 한다”며 “나와 너는 아와 어, 모음 차이 하나지만 그 차이가 하늘과 땅만큼이나 크다. 아내를 향해 ‘당신이 죽어야 우리 집이 산다’에는 죽어야 할 대상이 자신이 아니라 상대이다. 죽일 것은 나지 너가 아니다. 성경을 통해 깨달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죽어야 가정이 산다’, ‘내가 죽어야 회사가 산다’, ‘내가 죽어야 우리나라가 산다’, ‘내가 죽어야 교회가 산다’라고 했다.

조 목사는 “바울은 자신이 죽는 것 대신 상대를 죽이려는 것을 두고 이렇게 싸우는 것은 사람의 방법이라고 했다. 바울이 깨달은 이기는 하나님의 방법은 내가 죽는 것”이라며 “죽으면 질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하나님이 살려주신다. 죽으면 하나님이 예수님을 다시 살려주신 것처럼 우리를 다시 살려주신다. 우리에게는 이 믿음이 있어야 한다.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을 믿으면 죽을 수 있다. 죽으면 산다. 내가 죽으면 하나님이 살려주신다. 죽으면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받는다. 살리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고 죽는 것은 내 일”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도 고백해야 한다”며 “‘나는 날마다 죽노라’ 우리는 날마다 살 것이다. 하나님이 날마다 살려주실 것이다.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사는 그 멋진 삶을 우리는 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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