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도서 「하하하」

구약성경의 전쟁을 손자병법으로 재해석한 사례가 있다. 저자 노병천 장로 (황금종교회)는 손자병법을 대중화한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손자병법으로 구약의 전쟁을 재해석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성경의 무오성을 증거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이 <하하하>인 이유에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다. '하하하'의 의미는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이다. 본 도서는 저자가 구약성경 속 7개의 전쟁을 손자병법으로 해석함과 동시에 '하하하'가 전쟁 가운데서 잘 적용이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목적으로 집필됐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성내용은 △ 미처 잘 몰랐던 르비딤 전쟁 △전혀 다른 여리고 성 함락의 비밀 △우주를 멈추었던 기브온 전쟁 △절묘한 병법이 적용된 다볼 산 전쟁 △대체로 잘못 알고 있는 기드온의 전쟁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색다른 비결 △찬양을 앞장세운 여호사밧의 전쟁이다. 이중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색다른 비결'이 눈길을 이끈다.

노 장로는 "다윗과 골리앗이 이야기는 아마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다윗이 골리앗을 맞이해 일대일 대결을 벌여 돌멩이 하나로 이긴 이야기다. 이 대결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승리의 전략과 리더십에 대해서 나누고자 한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의 마음을 공격해야 한다. 다윗은 먼저 골리앗을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손자병법 제7군쟁편에는 네 가지의 다스림이 나오는데 치심, 치기, 치력, 치변이다. 여기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치심(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마음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 마음이 흔들리고, 마음이 불안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잠언을 보면 모든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마음을 지키라고 말하고 있다. 마음을 잘 다스려야 그다음이 연결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지만,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라며 본격적인 전쟁 이전에 승리의 여러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손자병법 제6허실편에는 '승지형'과 '제승지형'이라는 말이 나온다. 승지형이라는 것은 이긴 형태를 말한다. 일반인들이 봤을 때 금방 알 수 있을 정도의 겉으로 드러난 승리의 모습을 말한다"라고 했다.

이어 "제승지형은 보통사람들이 알 수 있을 정도의 겉모습이 아니라 그 승리가 이루어지기까지의 숨어 있는 승리의 전략을 보는 것이다. 진짜 잘 싸우는 사람은 이길 수 있는 여러 고리를 만들어 놓는다. 전도서 11장 6절에도 이와 비슷한 말씀이 있다. 어느 것이 성공할지 모르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양한 성공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놓는 것이다"라며 "강점으로 싸워야 한다. 그저 남의 것을 흉내 내서는 안되며, 나의 것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진짜를 가질 수 있도록 노략해야 한다. 그러할 때 나의 강점이 되어 어떤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다. 그 강점을 가지고 담대하게 나아가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윗은 돌을 던지는 빼어난 실력을 갖췄다. 그리고 실력에 더하여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믿음이 있었다. 승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실력과 믿음이 함께 가야한다. 믿음은 있는데 실력이 없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또한, 싸움에서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라는 확실한 믿음만 있다면 사실 두려울 게 뭐가 있을까? 이런 믿음이 부족하고 의심하기 때문에 두려워하고 주저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 그리고 '실력'은 승리를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쌍두마차라 할 수 있다"라고 했다.

노 장로는 이어 "손자병법 제2작전편에는 '승적이이강'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 말의 뜻은 싸워 이길수록 점점 더 강해진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강해지기는 어렵다. 작은 성공, 작은 승리가 쌓여갈 때 점점 강해지는 것이다. 다윗도 마찬가지로 양치기를 하면서 수많은 사자와 곰을 상대로 싸우면서 그때마다 승리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골리앗과도 싸울 수 있었다. 작은 성공, 작은 승리를 착실하게 이루어나갈 때, 때가 되면 큰 성공, 큰 승리가 올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참 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리더는 무엇보다도 지혜로워야 한다. 예수님도 제자들을 보내실 때 지혜롭게 행동할 것을 당부했다. 다윗은 매우 지혜로웠으며, 그는 항상 최고의 지혜를 가지신 하나님께 물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지혜를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승리의 삼박자는 ①하나님께 질문하고 ②하나님께서 대답하시고 ③행동한다 이다. 이 순서를 따르면 반드시 승리한다. 그런데 자칫 우리는 일방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기 쉽다. 이는 우리가 조용히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가지지 않고, 그저 일방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든 절대로 하나님보다 앞서 나가면 안된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앞세워야 성공하며, 승리한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은 앞서 가서 일을 행하신다"라고 했다.

끝으로 노 장로는 "다윗은 노래를 부르며 시를 지으며 어떤 일을 당해도 긍정적이며 낙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골리앗을 상대했을 때도 이런 마음으로 싸웠던 것이다. 항상 긍정적이고 진취적이며 밝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다. 성공한 사람들을 설문조사한 결과 '태도'가 모든 것을 결정했다고 결론짓고 있다. 인생은 해석이다. 같은 상황일지라도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시길 원한다. 그러면 기쁜 일만 생긴다. 억지로라도 기뻐하기길 바란다. 그게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웃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긴다. 우리 앞에 골리앗이 턱하고 가로막아도 괜찮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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