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시편 57:8)

김갈렙 목사
김갈렙 목사

기도하는 사람들이 참 좋아하는 시편이 시편 57편이다. 특히 새벽기도를 결심할 때 많이 공부하고 은혜를 받는다. 기도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기에 참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시인은 반복하여 하나님께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연이어 간구한다. 은혜가 무엇인가?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선물이다. 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는 우리 신앙과 삶의 원동력이 된다. 마치 물이 쌓여서 물레방아로 떨어지면 물레방아가 자동으로 돌아가는 것과 같다.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 바로 기도이다.

그는 하나님께 구하는 데 하나님을 가리켜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하나님은 나를 위해서 모든 것을 이루실 수 있는 분이다. 그러니까 이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가 중요하다. 그러면 하나님이 이루시는 일이 무엇인가? 재앙으로부터 보호이며, 나를 삼키려 하는 자로부터 구원이다. 이런 자들에게 삼켜질 나를 위해 하나님은 인자와 진리를 보내실 수 있다. 인자는 크신 사랑이며 진리는 공의와 성실함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를 경험하려면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한다. 우리가 어떻게 깨어 기도할 수 있는가? 현재 나의 위험한 실존을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내 영혼이 사자들 가운데 살고 있다. 내가 나를 불살라 버릴 수 있는 사람들 사이에 누워있다. 악한 자들이 창과 화살과 칼같은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내가 잠을 잘 수 있는 가? 여기서 잠을 잔다는 것은 영혼의 잠을 말하는 것이고 구체적으로는 기도하지 않고 사는 것을 말한다.

이런 가운데 기도는 우리를 그런 위험한 상황에서 우리를 건진다. 시인은 주님이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간구한다. 이것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악인으로부터 나를 구하시고 오히려 그들이 자신들이 쳐 놓은 그물에 걸리고 자신들이 파놓은 함정에 빠짐으로 이루어진다. 즉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대적들을 물리쳐 주심으로 그의 존재감과 통치와 영광이 높이 드러나는 것이다.

시인은 마음이 확정되고 확정되었다. 이것은 놀라운 평강이 자신의 마음을 지배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확신이 넘치는 것을 말한다. 모든 염려와 불안이 사라진 것이다. 그는 하나님이 도우심을 확신한다. 이제 그는 노래하고 찬송한다. 왜? 확신이 넘치니까. 우리가 때마다 주님을 찾고 충분히 찾으면 이런 내면이 된다. 성령이 주시는 평강이다. 이런 상태가 되기까지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말씀을 살펴보자.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영광이란 단어는 원어로 ‘카보드’로 풍부함, 부와 존귀, 영예나 영광 등을 뜻하는 단어다. 때로는 높은 지위를 뜻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모두 풍부한 삶을 살기 원한다. 부하고 넘치는 삶을 살기 원한다. 고귀하고 높은 삶을 살기를 원한다. 그렇지 않은가? 그렇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른 번역 성경들은 본 절을 “내 영혼아 깰지어다”라고 번역한다. 어떻게 영광이 영혼으로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결과적으로 영혼이 깨어나는 삶이 바로 한 개인의 삶의 영광이 깨어나는 삶이기 때문인 것 같다. 한 사람의 영혼이 깨어나면 그의 삶은 영광스러워진다. 왜냐하면 그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사람은 영광스럽다.

그러니, 정말 영광스러운 삶을 살려면 영혼이 깨어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영혼이 깨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을 찾는 것이고 영혼이 잠들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 상황은 엄중하고 자신은 위기에 처하여 소멸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도 그 영혼이 깨어나지 못한다면 그는 초라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이다. 악기연주는 우리의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새벽을 깨우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절실함이다. 이렇게 새벽을 깨우는 사람은 만민 중에서 주님께 감사하며, 뭇 나라 중에서 여호와를 찬송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크신 인자와 진리를 경험할 것이다. 그는 온 우주에 충만하신 하나님의 크심과 높으심을 체험하며 찬양할 것이다. 기독청년들이여, 초라하고 비참하게 살기를 원하는 가? 영광스럽게 살기를 원하는 가? 그렇다면 새벽을 깨워 기도하라. 기독청년 파이팅~

김갈렙 목사(UBF 세계선교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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