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시드니 국제성시화대회
다민족십자가대행진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호주 시드니에서 국제 성시화 지도자들이 모여 도시 복음화를 위한 비전을 나눴다.

2026 시드니 국제성시화대회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호주 시드니 새순장로교회(담임 송선강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제20차 시드니 성시화 기념대회와 국제성시화대회를 겸해 진행됐다.

대회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했고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병근 목사)와 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회장 송기태 목사)가 공동 주관했다. “성령으로 시드니를 변화시키자”라는 주제로 한국과 미국, 아프리카 등 여러 나라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저녁집회와 성시화 세션, 지도자 전략회의, 다민족 십자가 대행진, 감사만찬 등을 진행했다.

첫날 저녁집회에서는 CTS부흥어게인의 찬양에 이어 이창호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의 대표기도, 안경선 선교사의 간증이 이어졌다. 설교는 강헌식 목사(경기도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평택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가 맡아 “복음과 성령의 능력으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축도는 송기태 목사가 담당했다.

둘째 날 저녁집회에서는 김재권 장로(미주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의 기도와 길원평 장로(한동대 석좌교수)의 간증 후 강헌식 목사가 “성령의 권능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집회 마지막 축도는 대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함께 했다.

2026 시드니 국제성시화대회
주강사로 저녁집회 말씀을 전한 강헌식 목사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강 목사는 설교에서 “성시화운동은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해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하고 거룩한 도시를 만드는 운동”이라며 “1972년 김준곤 목사에 의해 시작돼 세계로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성령 충만을 받아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며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증 시간에는 안경선 선교사가 아프리카 부룬디에서의 한센인 사역과 신앙 여정을 소개했고, 길원평 장로는 유물론자로 살던 삶에서 신앙을 갖게 된 이후 학문과 사회 영역에서 신앙적 소신을 지키며 활동하게 된 과정을 나눴다.

7일 오전에는 ‘성시화 세션’이 진행돼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이어졌다. 김석원 목사(국제기도공동체 대표)가 ‘주기도 십자가 영성’을, 한윤봉 전북대 석좌교수가 ‘성경의 과학적 권위’를, 길원평 교수는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백종석 목사(서산성시화운동 대표본부장)가 서산시 성시화 전도 전략을,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가 ‘경청 전도법’을 소개했다. 안경선 선교사는 ‘손양원 목사를 통해 본 삼위일체적 삶’, 김남순 목회자은퇴연구소장은 ‘성경적 재정관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7일 오후에는 세계 성시화 지도자들이 모여 전략회의를 열고 향후 국제대회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2027년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LA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국제성시화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며, 2028년에는 평택에서 국제대회를 열기로 했다.

8일 오후에는 벨모어파크에서 마틴플레이스까지 약 2㎞ 구간을 행진하는 다민족 십자가 대행진이 진행됐다. 행사 당일 폭우가 내렸지만 한인교회 주일학교와 청소년, 네팔교회와 중국교회 성도들도 함께 참여했다. 행진 시작 직전 비가 그치면서 참가자들은 찬양과 전도지 나눔을 통해 복음을 전하며 행진했다.

2026 시드니 국제성시화대회
2026 세계성시화 지도자 전략회의에서 차기 국재대회 기를 전달하고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행진 종착지인 마틴플레이스에서는 폭우로 인해 다른 단체의 행사가 취소되면서 즉석에서 성시화 찬양기도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고문 김종규 목사는 “하나님께서 성시화운동 사역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9일 오후 시드니 바이킹클럽에서 열린 감사만찬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병근 목사는 “2007년 김준곤 목사가 참석해 제1회 대회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며 “이 거룩한 역사에 동참하는 것은 자랑스럽고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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