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텔레콤, 소방청, ADT캡스, 행복커넥트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긴급 SOS’의 확산 및 각 시·도 소방본부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T
SK텔레콤과 소방청이 AI 스피커 '누구' 기반의 긴급 SOS를 통해 노인 100명을 구조한 것을 계기로 긴급구조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소방청, ADT캡스, 행복커넥트와 14일 세종시 소방청 본부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T가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제공하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긴급 SOS'와 소방청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응급처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119 안심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SKT와 ADT캡스, 행복커넥트는 돌봄 서비스 대상자의 119 안심콜 서비스의 안내와 등록을 지원하게 된다. 소방청은 긴급 SOS 운영 내용과 방식을 각 시도 소방본부에 안내한다.

119 안심콜은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기저질환 및 복용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데이터베이스 해놓기 때문에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SKT ICT케어센터의 초기 대응 수준을 높이고 위급 환자를 119 상황실에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다.

SKT와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시작된 2019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긴급 SOS 호출은 총 1978회에 달했으며, 그중 119 긴급구조로 이어진 경우는 100회였다.

119로 이송된 노인 중 탈진·심근경색·대장 천공 등 생명 위급상황 사례는 전체의 5%였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81%는 기저질환으로 인한 건강 문제나 갑작스러운 복통 등으로 도움을 요청한 질병 위급상황 환자였다. 우울감을 느낀 경우(3%)나 낙상 등 생활 속에서 위급한 상황에 처한 경우(11%)도 있었다.

긴급 SOS는 어르신들이 타인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야간이나 새벽, 이른 아침 시간대에 접수되는 경우가 전체의 65%로, 낮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배덕곤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은 "민관이 협업한 ICT 서비스를 통해 119 긴급 구조 체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들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사업담당은 "100여명의 어르신을 구조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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