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중 절반가량은 20~30대 여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30대가 해외여행이 가장 잦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인터파크투어가 작년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성별·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해외여행객에서 여성과 남성의 비중은 54.4%와 45.6%였다. 특히 20~30대 여성이 전체의 45.8%를 차지했다.20대 여성이 23.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30대 여성은 22.6%로 집계됐다.

반면 남성은 30대의 여행이 더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성은 전체 해외여행객의 19.4%, 20대 남성은 11.2%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 측은 "여성은 출산과 육아 등의 영향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외국여행 비중이 떨어지지만 남성은 사회활동 폭이 넓어지며 여행을 나가는 일도 많아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고의 인기 여행 도시는 전체의 12.6%가 방문한 일본 도쿄로 조사됐다.

인천국제공항이 출국하려는 해외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자료사진)

다음으로는 홍콩(6.9%), 방콕(5.9%), 상하이(5.3%), 오사카(5.2%) 등으로 떠난 여행객이 많았다.유럽 지역은 런던(11위)과 파리(13위) 등 2곳, 미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12위), 뉴욕(16위), 샌프란시스코(18) 등 4곳만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파크투어의 한 관계자는 "짧은 휴일을 이용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많아 거리가 가까운 도시가 주목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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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객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