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우리는 하늘나라의 주민등록증을 가진 천국 국민(빌3;20)입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빌3:20)

국가의 3대 요소를 ‘국토’ ‘국민’ ‘주권’이라 합니다. 천국의 요소도 다름없습니다. 국토는 하늘나라요, 국민은 구원받은 우리, 주권은 성 삼위일체 하나님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 국민에게 5대 권리와 4대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 천국 백성으로서 하늘나라를 당기어 삽니다. 교회에선 교인이 누릴 권리(예배와 성찬에 참여할 권리, 공동의회 회원이 될 권리-예산결산, 직원 선출, 발언권, 의결권, 선거권과 피선거권, 영적 보호를 받을 권리와 청구할 권리)와 의무(예배와 공적 회집에 참석할 의무, 교육의 의무, 헌금의 의무, 봉사의 의무, 전도-선교의 의무 등)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유로이 교회에 나갈 수 있는 여건이 주어졌다면 그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릅니다.

찬송시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찬 436장)을 지은 이호운 목사는 “영생을 맛보며 주 안에 살리라”고 노래했습니다. (히 6:4-5, 벧전 2:3)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 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히 6:4-5)

믿는 자들에게 예배(찬양)는 수단이 아니라 최고의 목적입니다. 늘 찬송하고 성경 보며 사는 말씀 생활은 모범적인 천국 국민으로서 즐겁고 영광스러운 의무입니다. 교회 청소년들이 불러 유명한 ‘노래할 이유 있네’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하늘 문이 열리면 노래할 이유 있네./ 놀라운 일 그곳에 있으리./
그의 곁에 있으면 밤낮으로 노래 부르리./ 온종일 즐거운 노래를//
노래할 이유 있네. 내 죄를 주가 씻었네./ 새 생명 내게 주셨네./
날마다 찬양하리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매일/
노래할 이유 있네”

찬송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최고의 사랑에 대한 최고의 반응입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을 사랑하셔서 하늘나라 백성 삼아주시고 하늘나라의 기업을 예비하여주시고, 잇게 하여주시니 찬송으로 우리의 사랑을 바칩니다. (벧전 1:3-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벧전 1:3-4)

찬송은 하늘나라의 언어입니다. 음표 가운데 하나님의 숨결이 머무시니 하나님의 계시라고도 합니다. 찬송을 부르며 하나님을 만나고 감격하며,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노래 가운데서 우리를 가르치시고, 노래하면서 하나님을 배우고 복습합니다. (시119:164, 171, 175)

“주께서 율례를 내게 가르치시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하리이다.”(시 119:171)

찬송은 영적인 무기창고입니다. 찬송은 세상의 온갖 유혹과 죄악을 물리쳐 주시는 무기이고 새로운 활력을 주시는 보약입니다.(시 42:5, 시 28:7)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42:5)

찬송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시편에는 찬양하라는 단어가 250번이나 나옵니다.(시146:1-6, 시150:6, 시69:30, 시43:21, 히13:15)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시 146:1-2)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시150:6)

모세는 느보산에서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마지막으로 노래를 짓고, 불렀습니다. 그뿐 아니라 백성들에게 따라 불러 외우게 하고, 자손 대대손손 가르치라고 당부하였습니다.(신31:19-22) ‘모세의 노래’(신 32장)가 그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쳐 그들의 입으로 부르게 하여 이 노래로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중략) 그러므로 모세가 그날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쳤더라.”(신31:19-22)

이 글은 필자가 진행하는 유튜브 ‘김명엽의 찬송교실’ 동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김명엽
김명엽 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 ©기독일보 DB ©기독일보 DB

<김명엽 교수(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 프로필>
연세대 교수, 추계예대 교수 역임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서울시합창단 단장 역임
한국지휘자협회 고문
제66회 서울시문화상 수상
현) 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
서울바하합창단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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