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교회 사역도 비대면 주일예배를 비롯하여 온라인으로 열리는 새벽예배, 찬양예배, 기도회, 수련회, 세미나 등이 크게 활성화됐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대면 위주로 이뤄지던 사역들까지 코로나를 계기로 급속히 온라인 공간으로 옮겨가고 있다.

 

서울씨티교회 온라인 심방

전통적인 목회방법의 하나로, 성도들과 깊이 있는 교제와 상담을 통해 목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심방 사역’도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씨티교회(조희서 담임목사)는 22일부터 카카오톡, 줌(zoom)을 이용하여 온라인 심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에서 구역모임, 부서모임, 소그룹모임 등을 진행하면서 담임목사의 조언과 격려를 듣고, 기도를 받기 원하면 시간을 정해 초청하는 방식이다.

 

목회자가 이끄는 기존 심방이 아니라, 리더와 구성원들이 주체가 돼 온라인 모임을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목회자는 약속된 시간에 온라인으로 접속해 교제하고 기도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작년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전국 교회가 주일날 대면예배를 꾸준히 드리지 못하는 가운데 서울씨티교회는 주일날 한 번도 빠짐 없이 성도들이 함께 모여 교회 주차장(송곡고 운동장)에서 드라이브인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새신자와 함께하는 주일총동원예배, 지역교회와 함께하는 연합예배, 성찬예식, 성탄예배, 송구영신예배 등 매주 축제 분위기로 드라이브인 예배가 드려졌다. 또 조 목사는 예배 후 차량에 탑승한 성도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선물을 직접 전달하며 친밀한 교제를 나누었다. 코로나 상황에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사역을 펼친 결과 출석 인원과 재정이 예년과 다름없었다.

 

서울씨티교회, 한마음감리교회 중랑구 지역교회가 연합 드라이브인 예배
지난 1월 17일 서울씨티교회, 한마음감리교회 등 중랑구 지역교회가 연합 드라이브인 예배를 드렸다. ©서울씨티교회

이번 온라인 심방 사역은 서울씨티교회에서 여러 차례 진행하다가 성도들의 반응이 좋아 본격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소통하고 은혜를 나누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조희서 목사는 “코로나 이후 교회는 소그룹 중심의 작은 교회, 건강한 교회 모델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자발적인 소그룹 모임 활성화를 돕기 위해 올해는 온라인 심방 사역에 집중하여 활성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오전 11시~밤 11시 사이 성도들이 초청하는 시간에 언제든 참여하여 섬길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서울씨티교회는 올해 8월부터 2023년까지 총 5,000여 가구가 입주하는 서울 양원지구 아파트 단지, 상가주택 건축 현장과 인접한 곳에 교육관을 건립하고 지역사회 복음화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3개의 지속가능한 교회로 분립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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