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현재 추세대로라면 2040년대 0%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잠재성장률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급속한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노동 인구 감소, 기업 투자 부진, 생산성 혁신 둔화 등이 제시됐다. 이 총재는 9일 한국은행 본관 컨퍼런스홀에서 한국금융학회와 공동 개최한 정책 심포지엄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금융의 역할’ 개회사에서.. 
변협, 특별재판부 설치·법왜곡죄 신설 법안에 우려
대한변호사협회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란전담 특별재판부 설치 법안과 법왜곡죄 신설 법안에 대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사법부 독립 원칙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검토를 요청했다. 변협은 8일 ‘삼권분립과 사법부 독립 원칙의 준수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두 법안이 법치주의 원칙에 미칠 영향을 지적했다... 
통일부, 한미연합훈련 조정 가능성 언급
통일부가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군사적 차원뿐 아니라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전반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조건과 환경이 마련될 경우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일부에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 카드로 한미연합훈련 조정을 제기한 가운데 정부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정리해 내놓은 것이다... 
경찰, ‘인사 청탁 문자 논란’ 수사 본격 착수
경찰이 이른바 ‘인사 청탁 문자 논란’과 관련해 고발된 김남국 전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해당 사건이 지난 4일 접수됐으며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사건이 배당됐다고 밝혔다... 
통일교 간부, 특검 조사에서 “민주당 인사에도 지원” 진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고가의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통일교 핵심 간부가 문재인 정부 시절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에게도 금품을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특검의 편파 수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일 경제인, 국교정상화 60주년 맞아 ‘한일 경제연대’ 논의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을 대표하는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통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 패러다임으로 ‘한일 경제연대’를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일본상공회의소와 함께 ‘제14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KDI, "소비 중심 완만한 회복" 진단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우리 경제가 소비 회복을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8일 발표했다. 금리 인하와 정부의 2차 소비쿠폰 지급 등이 맞물리며 소비 관련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건설업 부진과 통상 불확실성이 성장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재명 대통령, 지방 균형발전 전략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분권과 균형 발전, 자치 강화는 대한민국이 지속 성장을 위해 피할 수 없는 국가적 생존 전략이 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5극 3특 국토공간 대전환’ 보고회에서 지방시대위원회의 정책 구상을 청취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장경태 의원 성추행 의혹 윤리위 제소
국민의힘이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공식 제소했다. 8일 오후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 서명옥 의원을 비롯해 최수진·한지아 의원은 장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며 절차를 시작했다... 
추미애 의원, 내년 경기도지사 출마 준비…법사위원장 사임 전망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하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8일 추 의원실 관계자는 사임 시점과 관련해 “법사위원장직을 맡을 때부터 예정했던 부분”이라며 “사임은 연내가 아닌 내년 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기독교역사사전」 출판… “통일 이후 북한선교 토대 마련”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한규무, 이사장 이덕주)는 9일 오후 서울 강남 소재 충현교회(담임목사 한규삼) 제1교육관에서 「북한기독교역사사전」 출판 감사예배를 드렸다. 연구소는 “기독교는 해방 이전 북한에서 가장 교세가 큰 종교였으며, 해방 이후 월남 기독교인들은 종교뿐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경제·사회 전반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며 “기독교는 과거와 현재 모두 남북 교류가 가장 활발했던.. 
토켈라우, 26년 만에 자국어 완역 성경 완성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토켈라우에서 주민들이 처음으로 자국어로 완전히 번역된 성경을 받아들었다고 최근 보도했다. CDI는 현지 언어인 토켈라우어로 된 완역본은 섬 주민들에게 영적 의미와 문화적 의미 모두에서 큰 이정표가 되는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