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리는 설교란 청중을 설교로부터 살리는 것을 뜻한다. 설교자의 인격이 문제이다. 설교자의 인격이 나쁘면 아무리 좋은 설교문이라 할지라도 청중이 귀를 닫는다. 자기 설교를 하려면 문해력과 글쓰기 실력이 절대적이다. 자기 언어로 자기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풀어내야 한다. 묵상 없는 설교는 죽이는 설교가 되고 만다. 묵상이 없으면 표절하는 설교, 편집하는 설교, 준비 없는 설교가 되고 만다... 진리, 과학, 신앙, 그리고 신뢰에 관하여
과학과 상식이 위협받고, 정치적 분열이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은 지금의 한국에서만 벌어지는 현상이 아니다. 과학자이자 저자인 프랜시스 콜린스의 신간 《지혜가 필요한 시간》은 극심한 분열로 진통을 겪고 있는 미국 사회를 우려하며 쓴 책이다. 문명이 오랫동안 의존해온 네 가지 지혜의 원천, 즉 진리, 과학, 신앙, 신뢰를 회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예루살렘 성전의 역사와 상징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종종 교회 건물을 성전으로 부른다. ㅇㅇ 성전, XX 성전 식으로 말이다. 그러나 이는 성전의 역사, 기능, 의미 등에 대한 심각한 오해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성전은 단순한 건물 이상이다. 기원후 70년에 예루살렘 성전이 로마군에 의해 파괴될 때까지 고대 이스라엘인들의 삶은 성전을 중심으로 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뒤에도 성전은 유대인의 사.. <3월, 작가들의 말말말>
하나님께서 목회자인 남편과 사모인 나에게 가르쳐주고 싶으셨던 것은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아픈 사랑’이었다. 늘 아는 줄로 알고 있었던 그 사랑! 하나님께서 십자가에 자신의 아들을 매달아 보여주신 그 사랑으로 각양각색의 성도들을 어떻게 사랑하시는지, 어떤 눈길로 바라보시는지를 남편과 나의 골수에 새겨주셨다. 공동체의 리더인 부모들과 사모들이 먼저, ‘판단하지 않는 포용과 인정’을 경험할 .. 윤성희, 4년 만의 신작 소설집 ‘느리게 가는 마음’ 출간
소설가 윤성희가 4년 만에 일곱 번째 소설집 '느리게 가는 마음'을 출간했다. 이번 작품집은 '생일'을 키워드로 하여 시간의 흐름과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여덟 편의 단편을 담고 있다. 책에는 ▲마법사들 ▲타임캡슐 ▲느리게 가는 마음 ▲자장가 ▲웃는 돌 ▲해피 버스데이 ▲여름엔 참외 ▲보통의 속도 등 총 여덟 편이 수록됐다. '죽음'과 '태어난 날'이라는 대조적인 개념을 통해 과거와 미래가 교.. 한남대 허윤기 교수, 대학생 인성 교육서 「성서에서 배우는 인성」 출간
한남대학교 탈메이지교양대학 허윤기 교수가 대학생 인성 교육을 위한 신간 「성서에서 배우는 인성」을 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허 교수는 2015년부터 한남대에서 ‘성서와 인성’ 교양과목을 10년째 강의하고 있으며, 해당 강좌로 7차례 수업평가 우수교원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저서는 그동안의 강의 내용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정리해 엮은 것이다. 책은 대학생들이 성서를 통해 인성적 성장을 이룰 수.. [신간] 365일 심방하는 목사
교회에서 ‘심방’이라는 단어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사람들은 묻는다. “심방, 꼭 해야 하나요?” 이에 대해 본 도서의 저자인 이세종 목사(북울산교회 담임)는 단호하게 답한다. “심방은 교회학교가 성장하고 부흥하는 느리지만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신간] 철학적 혼돈을 넘어 천국의 복음으로
오늘날의 기독교가 현대 과학 문명과 혼합되어 나타나는 편향적 사상의 쓰나미 앞에서 속수무책의 모습을 보이는 원인을 고찰하는 책이다. 저자는 이만석 작가는 근세와 근대에 활동했던 서양 철학자들의 사상이 어떻게 현대인의 가치관과 기독교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밝히고, 진리에서 멀어져 무기력하게 표류하고 있는 기독교가 성경의 근본적 진리인 ‘천국 복음’을 온전히 전수하기를 권고한다... <3월, 작가들의 말말말>
세상은 천문학을 비롯한 첨단과학을 통해서, 혹은 철학적 탐구나 심지어 점술 같은 미신적인 방식으로 하늘의 비밀을 찾는 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참된 하늘의 비밀은 사람의 능력과 지혜로는 결코 깨달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은 영의 눈이 열린 자에게만 허락된 기독교만의 은혜이며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 속에서 우리의 눈을 열어 우주 만물의 피조세계에 임한 하나님.. [신간] 언약신학이란 무엇인가
성경은 하나님이 죄인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어떻게 구원하시는지를 묘사한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구속 언약, 행위 언약, 은혜 언약의 주제를 추적하다 보면, 삼위일체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성경의 장엄한 통일성을 온전히 확인할 수 있다. 저자 라이언 맥그로 교수(그린빌 장로회 신학교 조직신학 모턴 스미스 석좌교수)는 구약과 신약에 걸쳐 나타난 언약신학의 기본 원리를 제시하여 복음을 명확하게 이.. [신간] 잠잠하지 말고 복음을 선포하라
한국의 교회들도 그렇고 선교지 교회들도 그렇듯이 예배 시간에 복음이 아닌 다른 것이 선포될 때가 많다. 처세술이나 심리학이나 성공하는 법, 자기 계발과 같은 내용들이 강단을 채우고 있다. ‘성경으로 돌아가자!’ ‘초대교회로 돌아가자!’ 열심히 구호는 외치는 데 정작 교회에서 복음이 들리지 않는다... <3월, 작가들의 말말말>
가룟 유다는 예수님이 자기 생각과 다른 길로 가시는 것을 보고 그분을 버렸다. 겉모습은 거룩해 보이는 제자였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언제든 예수님을 팔 수 있는 배신자였다.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도 유다가 있지 않을까? 어쩌면 많은 사람이 유다와 같은 마음을 숨긴 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기 때문에 우리는 죄를 가진 채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간]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의 생각과 왜 다를까?
온누리교회 신문의 ‘맛있는 말씀 해설 코너’에 기고한 글 중, 성도들이 성경을 읽으며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이나, 익숙하지만 실제 의미와 다르게 해석되는 절들을 찾아 쉽게 풀어준 책이다. 크리스천이 신앙의 여정에 서 있을 때,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의 논리와 경험을 초월하는 순간들을 마주하게 된다... <3월, 작가들의 말말말>
전통적 변증가는 증거를 제시하고 그 사람을 초대하여 기독교가 사실이라는 결론을 이끌어냄으로써, 하나님을 인식 과정의 중심에 두지 않고도 우리가 자율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견해를 강화한다. 이런 방법은 하나님과 그의 말씀이 인간을 판단하게 하기보다, 인간을 하나님의 심판자로 만든다. 성경이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은 인간의 역할이 아니다. 하나님께 대한 인격적 복종의 일.. 예술과 건축의 조화, 프랑스 여행의 필수 코스는?
루이뷔통 재단 미술관은 개관 당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명품 기업이 파리의 한정된 공간을 차지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한 의문과 함께, '영혼을 팔았다'는 비판도 나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논란은 점차 사라졌고, 현재는 파리를 대표하는 문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수준 높은 상설 컬렉션과 기획전을 연이어 선보이며 현대 예술의 흐름을.. [신간] 십자가 중심 변증학
변증학은 기본적으로 기독교 신앙을 위한 호소와 변호를 제공하는 학문이다. 변증학의 목적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길을 만들기 위해 의심과 회의의 잔재를 제거하는 것이다. 그러나 변증을 실천하라는 이 초대가 많은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들리지 않는다. 자기 신앙을 전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에는 열심이지만 변증에는 관심이 없다. 너무 지적인 활동 같아서 거부감이 든다... [신간] 팀 켈러의 인생 베이직
많은 경우 사람들이 결정적으로 그리스도를 믿게 되는 계기는 결혼을 하거나, 자녀가 태어나거나, 사랑하는 사람 혹은 자신의 죽음을 마주하는 지각변동의 시기에 찾아온다. 저자 故 팀 켈러는 생전 45년을 사역하면서 지켜본 결과, 많은 사람들이 특히 이러한 인생의 큰 전환기에 열린 마음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탐색했다. 그래서 삶의 중대한 변화의 시즌을 통과하는 이들이 '진정으로 변화된 삶'이 무엇.. <3월, 작가들의 말말말>
추위에 떨게 하는 겨울이지만 동시에 가슴 떨리는 겨울 사랑이 있다. 자기를 벗어버린 희망 하나 키워서 나올 수 있는 겨울, 겨울과 같은 목회는 그 희망을, 그 소망을 키우는 시기이다. 겨울이 지나고 함께 일어나 다시작할 그 날을 바라보며 인내로 생명을 잉태하는 겨울과 같은 목회를 꿈꿔야 한다. 겨울과 같은 목회는 겨울이 지나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하고 꽃피워 향기를 토하는 봄날을 기다리고 소망.. 아이히만에 대한 복잡한 해석, 그 실체는 무엇인가
아돌프 아이히만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학계의 의견은 크게 갈린다. 일부 학자들은 그를 평범한 사람이었으나 전체주의 체제 아래에서 비판적 사고 없이 살인을 저지른 인물로 본다. 반면, 다른 학자들은 그를 유대인 절멸 의도를 가진 극단적인 반유대주의자로 평가하거나, 나치 정권을.. [신간] 새로운 신앙을 만나려는 당신에게
신앙의 핵심이 되는 8가지 주제는 성경, 인간, 죄, 하나님의 뜻, 구원과 하나님 나라, 회개, 믿음, 종말이다. 저자 신기열 목사(더봄교회 담임)는 이 8가지 주제를 다른 시각에서 탐구하도록 도우며 기존에 배웠던 교리를 새로운 각도에서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독자, 교회와 세상의 관계 또는 세상 속에서 교회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독자, 그리고 기독교 신앙을 새롭게 정립하고자 하는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