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과거 청와대에서 개신교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새해 국정 수행 지지도가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시작했다. 부정 평가는 60%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2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평가가 341.%(매우 잘함 21.4%, 잘하는 편 12.7%)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1.7%(잘못하는 편 12.5%, 매우 잘못함 49.1%)로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7.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 있었다. '모름·무응답'은 4.2%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 50.2%, 부정 47.2%)를 빼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제주(긍정 42.9%, 부정 50.6%), 강원(긍정 37.2%, 부정 58.1%), 인천·경기(긍정 37%, 부정 57.2%), 서울(긍정 36.3%, 부정 60.7%), 부산·울산·경남(긍정 30.3%, 부정 66.4%), 대전·세종·충청(긍정 28%, 부정 67.7%), 대구·경북(긍정 15.5%, 부정 81.1%) 순이었다.

성별로 봐도 여성(긍정 32.3%, 부정 61.8%), 남성(긍정 36%, 부정 61.6%) 모두 부정평가가 높았고, 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는 부정평가(68%)가 긍정평가(30.1%)를 앞섰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도 긍정평가 19.4%, 부정평가 68%로 조사됐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2%, 더불어민주당이 28.7%로 집계됐다. 오차범위 내 국민의힘이 앞섰다.

다음으로 국민의당 9.9%, 정의당 5.6%, 열린민주당 4.2% 등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1만9277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000명 응답을 완료해 5.2%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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