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포함한 총 7개 대북민간단체는 5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물자 환송식을 갖고 밀가루 및 기초의약품을 북으로 전달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공

지난여름 태풍의 영향으로 심각한 수해를 입은 북한 지역에 대북민간단체들이 뜻을 모아 밀가루 지원에 나섰다.

5일 오전 어린이재단과 기아대책, 남북평화재단, 어린이어깨동무, 굿네이버스, 평화3000, 한국JTS 등 7개 민간단체는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물자 환송식을 갖고 밀가루 및 기초의약품을 북으로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을 통해 7개 단체의 지원분 총 1000톤 중 절반에 해당하는 500톤을 1차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도대표단 차량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차량이 선두가 되어 출경했다.

수해 지역인 평안남도 안주시와 개천시는 올 여름 북한에서도 수해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곳으로 이번 지원물자는 이 지역 탁아소, 육아원, 학교의 영유아 및 아동 중심으로 분배가 이루질 예정이다.

이날 물자환송식을 포함해 실무자 10여 명이 1차 인도대표단으로 구성되어 개성에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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