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하옵소서. 소돔과 고모라의 유황불을 늘 생각하게 하옵소서. 뒤돌아보지 말게 하옵소서. 깨어 있지 않으면 롯의 아내같이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돈과 명예와 쾌락 등 이 세상에 취하지 않게 지켜 주옵소서. 늘 말씀 안에서 깨어 있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기 위해 애쓰고, 늘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말씀대로 살려고 힘쓰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말씀을 주십니다. 옛날에는 하나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하여, 수없이 여러 번에 걸쳐 다양한 방법으로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마지막 날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히1:1) 하나님은 당신의 비밀을 그의 예언자들에게 미리 알리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기지 말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일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 하늘나라에 들어갈 것입니다. 말씀을 따라 실천하게 이끄시옵소서. 말씀에 깨어 있고 기도에도 항상 깨어 있겠습니다. 듣기만 하여 자기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저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사람들 가운데서 비방을 받을까 두렵습니다. 저를 성벽 위 파수꾼으로 세우셨습니다. 밤이나 낮이나 잠잠하지 않고 쉬지 말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깨어서 기도하게 하옵소서. 새사람이 되어 평안한 마음을 주셨으니 복된 말씀을 널리 멀리 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세상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받아야 하는데,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모욕을 받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도둑같이 오실 때 벌거벗어 부끄러운 꼴을 보이지 않도록 정신을 차리고 항상 옷을 입고 준비하게 하옵소서. 영적으로 깨어 있게 하옵소서. 수치를 가려 부끄러운 곳을 드러내지 않게 하옵소서. 흰옷을 사 입고 눈이 밝아지도록 안약을 사서 눈에 바르겠습니다. 비파도 거문고도 눈을 떠야 합니다. 새벽을 흔들어 깨우겠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깨어 있으려고 힘쓰겠습니다. “기쁜 날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 늘 깨어서 기도하고 늘 기쁘게 살아가리.” 깨어 있어 주님께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받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8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