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인 목사(예장고신 총회장)
신수인 목사(예장고신 총회장) ©양산교회 설교영상 캡쳐

신수인 목사(양산교회)가 지난 23일 주일예배에서 ‘나사로 때문에’(요12:1~1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신 목사는 “본문 전 장인 11장에는 죽은 나사로가 살아나는 놀라운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며 “본문 12장에는 기적의 사건 이후 사람들의 반응이 나타난다. 예수 믿는 모든 사람들이 부활과 생명의 축복을 누릴 수 있다는 사건이 바로 나사로의 살아남의 사건”이라고 했다.

그러나 “기적의 사건을 알게 된 사람들의 반응으로는 먼저 사두개인들과 산해들인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는 모의로 이어진다. 모여서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한 것이다. 오늘날 교회가 자유롭게 모이는 것이 어렵게 되었다. 이전에 자유롭게 모일 수 있었던 때를 돌아볼 때 우리는 어떠한 대화를 했었는가.”라며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성도와의 아름다운 교재를 이루기 위해서 모여서 어떻게 교회를 섬기며, 함께 미래를 꿈꾸며 나아갈 것인지 건설적인 대화가 많이 오갔는가.”를 물었다.

이어 “대화에서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진지하게 미래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를 주로 했다면 그 모임이 무엇을 위한 모임인 것인가.”라며 “교회에 와서는 세상 이야기가 아닌 교회 이야기를 해야 한다. 모여서 엉뚱한 이야기만 한다면 중세시대 사두개인들과 산해들인 공회 모임과 다를 바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에는 맹렬히 지지했던 인물들이 있었던가하면 엄청난 반대가 한 편에서 동반되어 지는 것”이라며 “주님과 떨어지는 것은 큰 불행이다. 반대하는 세력은 언젠가는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반대할 수 없는 절대적 능력을 가지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다. 영원한 하나님이신 그 분이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라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진 모른다”고 했다.

그리고 “둘째,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라며 “예수 믿는 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본자세이다. 믿는 자들의 자세가 바로 서야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긍정적으로 들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자세가 잘못 되어져 있으면 부정적으로 나아가게 된다”고 했다.

이어 “‘나사로 때문에’를 ‘나 때문에’로 적용해 보길 바란다”며 “반응은 크게 두 가지일 것이다. 하나는 예수 믿는 자들이 많아 졌다는 것이다. 어느 한 직장에 선교모임 단체가 있었다. 직장인들 중에 교인임을 밝힌 사람은 몇 명인가를 조사해 본 결과 총 선교회 인원 오백 명에서 이백 명만 교인임을 밝히고 300명은 밝히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교인임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세 가지였다”며 “먼저는 처신하기가 불편하다는 것이며 둘째는 출세나 활동에 도움이 안 되는 것이며 마지막 셋째는 교회만 다니면 되었지 직장 안에서 ‘예수쟁이’라는 사실을 굳이 밝힐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우리가 서 있는 곳에서 나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드러나고, 빛이 비춰진다면 나 때문에 예수 믿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반면에 나 때문에 예수 믿는 사람이 서서히 줄어들 수도 있다”며 “세상 사람들은 어쩔 수 없지만 예수 믿는 사람들은 성자이길 바란다. 세상 사람들의 눈은 믿는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이길 원한다. 그래서 걸핏하면 예수 믿는 사람이 그러면 되겠냐고 묻는다. 산 위에 높이 매달려 있는 등불이 우리 믿는 자들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신 목사는 “예수님을 사랑하며 한 평생 살아온 자들을 위해서 영원한 본향, 천국이 우리에게 예비 되어 있으며 그 천국에 이르게 되었을 때에 성대한 환영과 상급을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셨다”며 “우리 신앙인들은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여정이 있다고 해도 그날을 사모하면서 남은 생애를 살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 한국교회가 어려운 길을 가고 있다. 교단 적으로나 개 교회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가야 할지 고민”이라며 “부기총에서는 비대면 예배를 수용하지 못하며 정상적인 예배를 드리겠다고 결정했다. 부산에 많은 교회들은 정상적인 예배를 드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왜 이렇게 교회가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가.”라며 “이러한 힘든 과정이 언제까지 지속이 될지 우리가 예측할 수가 없다. 그러나 묵묵히 신앙을 지켜 가는 우리는 한 주가 내가 설 수 있는 자리에서 나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들어나고, 복음의 열매들이 맺히는 삶을 주님께서는 원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늘 본문에서 나사로 때문에 많은 이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이 말씀의 역사가 우리에게도 있어야 한다”며 “바른 소리는 해야 되지만 비판하고 반대를 제기하는 방법은 좋지 못하다. 우리의 본연의 자세를 나사로를 통해 보여 주신다. 비록 바르게 예배드리지 못해도 우리의 삶의 현장은 있기에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아름다운 복음의 역사가 나타나는 삶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