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학연 나다움 동화책 규탄 집회
분학연 외 22개 단체가 나다움 동화책을 선정한 여가부 이정옥 장관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나쁜교육에분노한학부모연합(공동대표 박은희, 분학연) 외 22개 단체가 20일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이정옥 장관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여가부가 2019년 ‘나다움 어린이책’ 선정·배포 정책의 일환으로 선정한 도서 중 일부가 어린이에게 추천도서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2020년 6월 26일 여가부에 해당 도서 추천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며 “그러나 여가부는 ‘나다움 어린이책’의 목적이 어린이들이 남성과 여성인지 여부에 따른 고정관념이 아니라 나다움을 찾도록 하는 것이며 해당 도서들은 서로 다른 사람을 돕고 공존하며 사회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며 우리 요청을 거절했다”고 했다.

이어 “‘나다움 어린이책’ 선정 사업은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교육 목적에 입각하여 추진해야 한다. 여가부의 말대로 남성과 여성의 구분이 고정관념이라고 보는 것은 우리 전통사회의 가치관에 정면충돌하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인지능력과 지각능력이 매우 미성숙한 어린학생들에게 이런 사상이 동화의 형태로 제공된다면 우리 고유의 가치기준에 반하는 사고를 여과 없이 받아들여 교육이 오히려 반사회성을 길러주는 독소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또 “그 외에 선정된 도서는 동성애를 인권이라고 가르치고 조기성애화 내용을 담고 있는 등 우리사회가 지닌 고유한 가치 기준에 반하는 여러 요소들을 품고 있다”며 “성교육이란 자위·피임·성관계에 대한 단순한 지식을 전하는 것이 아니다.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이 성윤리와 성가치관을 올바르게 형성하도록 돕는 게 성교육의 주된 목적”이라고 했다.

분학연 나다움 동화책 규탄 집회
분학연 외 22개 단체가 나다움 동화책을 선정한 여가부 이정옥 장관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은 나다움 동화책에 나온 장면.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그러면서 “위에서 본 책 내용은 불만스럽게도 바람직한 내용과 거리가 멀다. 성교육이라는 미명 하에 행해지는 지나치게 급진적인 부분에 대해 우리는 우리 도덕과 규범을 도덕의 장에서 바로 세워야 한다”며 “급진 성교육으로 인해 우리 자녀들이 도덕적으로 방종 하는 모습으로 자라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자녀로 하여금 전통질서에 적응하지 못하고 탐욕과 이기심으로 방종을 고취하고 반사회적 의식이 팽배한 세대로 커가게 하는 급진적 교육을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대한민국 교육은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 학생들은 교육에 의해서 전통적 도덕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며 “성적자기결정권이 헌법상 자기권리라고 외치고 있다. 청소년의 성관계는 부모, 교사들이 막을 권한이 없다는 고유 권리라고 배우고 있다. 사고능력을 상실하고 있고 급진 성관계의 물결에 휩쓸려 이성은 마비되고 있다”고 했다.

분학연은 “현재 학교 안팎에서 교육이라는 미명하에 다양한 형태로 행해지는 교육이 실상 어린 세대들의 지각능력을 파괴하고 이 나라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할 수 있다”며 “우리가 무관심하다면 미래 세대들이 치러야 할 대가가 너무 크다. 전통을 압살하는 반전통적 문화와 싸워야 한다. 지나치게 반사회적이고 외설적인 내용을 추천한 여가부 이정옥 장관은 사퇴하라”고 했다.

이어 “동성애와 동성결혼이 정상이라고 말한 동화책을 추천한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사퇴하라. 성관계 과정을 상세하게 묘사한 외설적인 내용을 담은 책을 어린이 추천도서로 선정한 여가부는 해체하라”며 “타고난 남녀 성별을 무시하고 젠더 사상을 어린이에게 심겨주는 여가부는 해체하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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