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언론위 관계자들이 6월의 '시선 2016' 제정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NCCK 언론위 관계자들이 6월의 '시선 2016' 제정에 대한 설명을 하던 모습. ©기독일보DB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언론위원회(위원장 권혁률)가 매달 한 번씩 선정해 발표해 온 『주목하는 오늘, 이 땅의 언론-시선』 중 50회를 선정해 합본호를 냈다.

이들은 “매달 발표하는 ‘NCCK가 주목하는 오늘, 이 땅의 언론-시선’(이하 ‘시선’)이 통산 50회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 6월 이래 4년 만”이라며 “‘시선’은 그동안 국내외 현안과 이슈를 검토하여 매달 ‘(주목하는) 이 달의 시선’을 선정해 왔다. ‘시선’은 ▲생명과 인권에 기초하여 힘없고 가난한 자의 목소리를 담는 시선, ▲사람이 소중하다는 철학으로 잃어버린 가치를 되찾는 시선, ▲감추어진 의미와 진실을 드러냄으로써 세상을 기록하고 소통하는 시선 등을 표방하면서 기성 언론에 대한 메타비평과 대안언론을 지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6년 6월 첫 ‘시선’은 ‘김군의 가방’이었다. 구의역 김군 사망 사건에서 나온 컵라면과 작업도구 등이 남겨진 바로 그 가방이다. 이렇듯 ‘시선’은 처음부터 소외된 이웃의 인권과 복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기울여왔다”며 “‘이주노동자들의 눈물’, ‘19세 현장 실습생의 죽음.’, ‘스텔라데이지호’, ‘국가의 보호를 요청하는 여성들’, ‘제주도 예멘 난민.’, ‘막을 수 있는 죽음, 빈곤’ 등이 이 영역에 해당한다. ‘김군의 가방’은 2018년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의 김용균 사망 이후에 ‘다시 김군’을 통하여 죽음의 외주화를 압축하는 상징으로 소환되어야만 했다”고 했다.

이들은 “50회에 걸친 ‘시선’을 영역별로 보면 언론이 20회, 노동인권이 15회 순이다. 그리고 정치(8회), 사회(7회), 외교안보(6회), 현대사(6회) 등으로 이어진다(중복 카운트 포함). 신문, 방송, 인터넷 등 전현직 언론인과 학계 인사로 이루어진 시선위원회의 구성을 반영하듯 기성 언론에 대한 시각은 비판과 성찰을 많이 담고 있다”며 “‘SNS해시태그운동 #그런데최순실은?’을 필두로 ‘두 얼굴의 언론’, ‘박근혜의 7시간’을 주목했고, 일찍이 ‘가짜뉴스의 범람과 팩트체크’를 의제화했다. 이러한 시각은 ‘공영방송 이사회 정치후견주의’, ‘내부 고발자와 탐사보도가 만났을 때’, ‘장자연 리스트’, ‘검찰총장의 언론인 고소와 셀프수사’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코로나19 국면에서 ‘언론도 해외직구해야 하나’로 이어져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고 했다.

한편, 김영주 목사(NCCK 정의평화국 국장, 언론위원회 담당)는 ‘시선’ 발표 50회를 계기로 “우리 사회의 현안이 치열한 의제로 담론화될 수 있도록 논의구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NCCK가 주목하는 시선’ 필진에는 김주언 열린미디어연구소 이사, 장해랑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 교수, 정길화 아주대 겸임교수, 김당 UPI뉴스 대기자의 주 분야다. 심영섭 경희사이버대학 교수,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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