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T성경번역선교회
김현 신임 대표(좌)와 이문식 신임 이사장(우). ©GBT성경번역선교회

GBT(성경번역선교회) 신임 이사장으로 이문식 목사(광교산울교회)가, 신임 대표로 김현 선교사가 최근 취임했다.

이문식 신임 이사장은 구로희년교회, 산울교회를 개척했으며 희년선교회를 창립했다. 인터서브 이사장, 성서한국 이사장, 남북나눔운동 상임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호프선교회 부이사장, 광교산울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총신대학교, 합동신학대학원,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김현 신임 대표는 1997년 6월부터 현재까지 GBT 선교사로 사역해 왔으며, 합동신학대학원, 호주 찰스다윈대학교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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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이사장 정근두 목사가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다. ©GBT성경번역선교회

GBT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지난달 29일 광교산울교회에서 이사장 및 대표 이취임 감사예배를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드리고, GBT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했다. 지난 12년간 이사장으로 탁월한 지도력과 섬김의 본을 보인 정근두 목사(울산교회 원로목사)는 설교와 이임 인사를 통해 "성경번역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새로운 삶을 살게 하는 하나의 통로가 되는 것이 우리 선교단체의 사명"이라며 "GBT가 세계복음화 사역을 위해 어떻게 기여할지 마음을 하나로 뭉치는 일에 새로운 이사장님, 대표님께서 역할을 잘 감당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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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사장 이문식 목사가 취임 인사를 전하고 있다. ©GBT성경번역선교회

이문식 신임 이사장은 취임 인사에서 "정근두 이사장님의 뒤를 이어 GBT를 잘 섬기도록 다짐한다"며 "소통을 많이 하고 공동체 의견을 모으며 신임 대표가 100%, 200% 능력을 발휘하도록 잘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이 역사하실 여백을 만들어서 GBT 공동체와 함께 이 여백을 하나님이 채우시는 것을 함께 기다리고 보는 은혜를 함께 누리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4년간 GBT 대표로 섬긴 윤누가 선교사(황안나 선교사)는 이날 이임 인사에서 "여러 이사님과 동료 선교사들이 수시로 보내주신 지지와 지원이 사역에 큰 힘이 되었고, 한국선교 발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KWMA, 선교한국 등 여러 선교단체 지도자님들, 함께 헌신적으로 사역해 준 이사님들, 본부사역자, 파송교회인 서울침례교회 모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누가 선교사는 또 "GBT 선교사 한분 한분의 삶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었고, 현장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는 모든 본부 사역자에 큰 힘이 되고 사역의 보람을 느끼게 했다"며 "전 세계에 잊혀 가는 소수 민족 가운데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는 것은 놀라운 특권이었다. 이 놀라운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동역하신 여러분을 하나님께서 큰 축복을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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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표 김현 선교사가 취임 인사를 전하고 있다. ©GBT성경번역선교회

김현 신임 대표(손수영 선교사)는 취임 인사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선교지 상황과 선교동원의 위기감, 최근 코로나 상황 등의 어려움을 전하면서 "날마다 주님께 나아가고 주님께서 저희 선교회를 통해 하실 일들을 잘 살피고 주님의 일에 참여한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순종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김 신임 대표는 이어 부대표로 동역하는 김믿음 선교사, 이대희 선교사와 함께 지난 3월부터 본부 운영 방향을 논의하여 '함께함'을 선교단체의 키워드로 정하고, 5가지 큰 방향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선교'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선교' '선교지 교회와 함께하는 선교' '회원선교사님들과 함께하는 선교' '본부사역자들과 함께하는 선교'의 자세로 저희 단체의 모든 사역자와 한 힘을 모아 주님께서 주신 비전과 사명을 이뤄가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고 있고, 저희 단체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는 가장 절호의 기회라고 믿는다. 우리의 지혜와 전략을 내려놓고 선교의 주인이시고 완성자이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집중해야 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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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식 신임 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정근두 직전 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GBT 유튜브 영상 캡처

이취임식에서는 권성찬 GMF 대표의 축복기도, 조준모 GBT 명예선교사(한동대 국제어문학부 언어학 교수, CCM 사역자)의 축하 찬양, 양승헌 GMF 이사장, 사이먼 완 위클리프국제연대 아시아태평양 대표의 영상 축하 인사, 카스튼 판 리즌 SIL 국제부대표의 서면 축사 등이 있었다.

 

한편, GBT 이사진 가운데에는 정근두 이사장을 비롯하여 이진영 감사, 윤주홍 이사, 장홍태 이사가 임기를 마쳤으며, 신임 이사로 이재훈 이사(온누리교회), 정민영 이사(인터서브 국제이사회), 이상룡 이사(GBT), 임오랑 이사(GBT)가 선임돼 기존 김대식 이사(한동대, 이하 명칭 생력), 전재중 이사(법무법인 소명), 유상섭 이사(창신교회), 안진섭 이사(새누리2교회), 홍정희 이사(에젤선교회), 김주련 이사(성서유니온), 강산 이사(GBT)와 함께 섬길 예정이다. 대표진은 윤누가 대표, 김상철 부대표, 박하인 부대표가 임기를 마치고 김현 대표, 김믿음 부대표, 이대희 부대표가 동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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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두 직전 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윤누가 직전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GBT 유튜브 영상 캡처

GBT는 성경번역선교를 위한 위클리프 국제 연대의 회원단체이자 GMF(한국해외선교회) 산하 선교사 파송기관으로, 지난 35년간 18개 종족에 신약성경, 1개 종족에 성경전서를 번역하여 전달했다. 현재 230여 명의 선교사가 80여 개 미전도종족 가운데서 성경번역과 문자가 있지만 글을 읽지 못하는 경우 문해교육, 성경활용 교육, 오디오 및 비디오 성경 이야기 전달, 찬양사역, 교육사역 등으로 미전도종족을 섬기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 성경전서가 완역된 언어는 636개, 성경전서가 미완역된 언어는 6,300여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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