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진 목사ㅣ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목사ㅣ군포제일교회

하나님은 모든 인간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공의를 거스르지 않고 죄의 삯을 지불하셨고, 개인이 믿음의 행위를 통해 구원을 누리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원칙을 그대로 지키며 인간과 온 지구를 통치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으로, 독생자를 믿는 자는 영생으로 가게 하고,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는 법칙을 지키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그 시대마다 택한 백성에게 큰 사랑을 입혀 주었습니다. 세상의 큰 파멸이 있을 때 그것을 피하도록 말씀했습니다. 구약의 노아 당시의 사람들은 매우 악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창6:5~8)
하나님은 당시의 의인인 노아에게 방주를 짓도록 했습니다. 그 후 그 방주로 그의 가족과 방주로 찾아온 짐승들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많은 사람들은 시집가고 장가가고 먹고 마시는 일에 바빴습니다. 아무도 방주에 들어가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또 노아를 따라 방주를 준비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노아와 함께 하지 않는 모든 짐승과 사람은 다 죽고 노아의 가족만 살았습니다.

또 창세기 19장에 소돔과 고모라에 사는 롯의 가정의 구원을 보며 교훈을 얻습니다. 이 성의 죄악은 하늘에 상달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소돔성을 멸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성에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있었는데 그에게는 아브라함의 기도의 배경이 있었습니다. 그는 의롭게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심판을 피해 소돔성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 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 밖으로 이끌어 내라” (창19:12)
그러나 멸망의 소식을 듣고도 피하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 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창19:14)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롯의 아내는 소돔과 고모라의 재물을 사랑하여 ‘돌아보지 말라’는 말씀을 어김으로 소금기둥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멸망의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 인생을 파멸로 이끌었습니다. 롯의 양손에 붙을려 있는 두 딸만이 멸망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택한 백성이 구원받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백성을 향해 사랑의 편지를 계속 보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사도 요한을 통해 택한 백성을 보호하심을 깨닫습니다. 또한 육을 가진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세상에 대하여 알려 주었습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일2:16~17) 세상에 있는 것은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것이니 영원한 것을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말세에 나타날 현상에 대하여 말씀했습니다.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요일2:18) 요한일서에는 영적인 것만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세의 징조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막13:6~8)

우리는 말세의 징조를 보고 살아갑니다. 성경은 세상 끝날에 예수님이 재림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연계와 영계, 그리고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징조를 보고 잘 준비하여 주님을 만나 혼인잔치에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1. 자연계에 나타나는 말세의 징조가 있습니다.

“처처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라” 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세계 종말의 시간을 4분 전이라고 합니다. 12시가 되면 주님이 오시는데 4분 전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태어난 초림이 말세의 시작이라면 지금은 말세의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말세의 징조가 자연계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상기온으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바닷물이 점점 높아져서 낮은 섬들은 바다 밑으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는 큰 가뭄으로 온 나라의 잔디가 다 시들어버리고 사람들은 더위에 헐떡거리는가 하면 어느 나라는 강들이 범람하고 곳곳에 큰 홍수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큰 태풍으로 차가 날아가고 해일이 마을을 덮치는 일들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1999년 8월 아테네 AP연합통신에서는 이런 기사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올해 들어 처처에 임하는 기근과 지진은 그 어느 때보다 많아졌습니다. 터키는 8월 17일의 지진으로 15,000명의 사상자를 내었고,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9월 7일 200년만의 최악의 강진으로 적어도 49명이 숨지고 65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어진 여진으로 건물 1백 채 이상이 붕괴되었습니다. 그리스의 지진 피해가 적은 것은 건물들의 내진 설계가 잘 돼 있기 때문이라고 하나, 터키와 그리스, 기타 동지중해 일대의 대륙이 끊임없이 매년 수백 건에 이르는 크고 작은 지진을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2. 민족 간의 전쟁과 갈등으로 나타나는 징조가 있습니다.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막13:7) 했습니다. 1990년대에 쿠르드족의 분쟁, 유고 사태로 인종 청소라는 용어가 생기고, 동티모르의 분쟁, 종파와 혈통간의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들이 살인무기로 둔갑하고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인 성도들조차 편견과 이기주의에 빠지는 현실입니다. 이것이 말세의 징조입니다.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막13:7) 우리는 이 갈등 속에서도 우리가 해야 할 일, 기도와 전도에 힘써야 합니다. 중국에서 수많은 선교사들이 쫓겨나고 처소교회들이 공산당에 의해 헐리고 있습니다. 북한 난민문제도 우리가 기도할 제목입니다. 우리는 작지만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고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3. 이단의 출현으로 믿는 사람들이 미혹을 받습니다.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막13:6) 이단의 정의는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요일2:22~23)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지 않는 자가 이단입니다. 이단은 말씀을 인용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통일교와 여호와증인, 신천지 등입니다. 세계적으로 이단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난 상태에서 믿는 자들이 이단입니다. 기독교와 비슷하면서도 말씀을 인용하지 않고 자기들 방법대로 하는 것은 사이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말세에는 이단과 사이비가 성행하여 진리를 모르는 자들에게는 건전한 교회가 오히려 잘못된 것으로 착각을 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알고 분별력을 가지고 믿어야 합니다.
기독교의 참 진리를 알면 절대로 광신에 빠지지 않습니다. 인격이 있고 인간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사람은 기독교를 샤머니즘처럼 믿지 않습니다. 말세인 지금이 환난의 때요, 핍박의 때입니다.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는 때이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도 성도 중에서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는 때이기도 합니다. 정치적인 목적으로 교회 출석하는 사람, 사업이나 이권을 목적으로 왔던 사람들이 빠져 나가고 성경의 역사를 믿는 사람만 남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막13:13) 하나님 앞에 상급은 연단 후에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자녀로 부르십니다.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요일2:28~29)
사도 요한은 우리로 담대하고 부끄럽지 않게 하길 원했습니다. 또 자신의 신분이 의로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난 것을 확실히 알게 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말세에 깨어 있어 참 행복과 평안을 누리고 영육의 보호와 승리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권태진 목사
군포제일교회 담임목사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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