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2020 통일선교대회 기자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형구 기자

‘EXPLO 2020 통일선교대회’(이하 통일선교대회)가 오는 25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약 500명 규모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에 대한 기자간담회가 12일 오후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렸다.

이언균 목사(CCC 공동준비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통일선교대회는 당초 이달 22~25일까지 4박 5일 동안 예정됐지만 코로나19로 25일 하루만 열린다. 또 현장을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임진각에서의 현장 집회 개최 여부도 15일 정부 허가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했다. 만약 정부가 불허하면 충만한교회(담임 임다윗 목사)에서 온라인 집회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당일 행사는 총 3부로 나눠 진행한다. 경기북총이 주관하는 1부 평화예배에선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설교한다. 이어 CBMC가 주관하는 2부 통일예배에선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 대표)가, CCC가 주관하는 3부 선교예배에선 박성민 목사(CCC 대표)가 각각 설교한다. 이후 약 3시간 동안 통일선교대회가 진행된다.

또 가수 조성모, 부흥한국 찬양팀, CMBC, 나경화 목사(국악인) 등이 무대를 꾸민다. 특히 CBMC가 부르기로 한 ‘주여 하나 되게 하소서’는 스웨덴의 한 형제가 10년 전 성령의 감동을 받아 한반도를 두고 작사·작곡한 노래라고 한다.

임다윗 목사(경기북총 공동대회장)는 “의미 있는 통일선교대회를 하게 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다. 통일선교 대회가 하나님나라가 이 땅에 이뤄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 찬 아름다운 구국기도대성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니엘서 9장 2절을 보면 바벨론 포로에서 70년이 지난 후에 이스라엘을 회복시켜주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온다”며 “다니엘이 70년이란 기한이 차서 금식기도를 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기적을 베푸셨다. 이번 기도회가 행사를 위한 행사라기보다, 진정으로 하나님이 받으시고 기뻐하시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연명흠 회장(CBMC 공동회장)은 “새벽이슬 같은 다음세대인 CCC와 교계가 함께 이 나라와 한반도의 회복을 위한 기도회를 연다. 나라가 분단된 것보다 더 아픈 현실은 신앙의 분단”이라며 “CBMC도 이번 기도회에 함께 동참한다. 이번 대회의 재정은 CBMC가 전액 감당을 한다. 크리스천 기업인들과 믿음의 형제들이 다 같이 이번 대회에 동참하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EXPLO2020 통일선교대회 기자간담회
왼쪽은 임다윗 목사(충만한교회), 오른쪽은 박성민 목사(CCC대표) ©노형구 기자

박성민 목사(CCC 공동대회장)는 “이번 대회는 우리가 계획한대로가 아닌 하나님께서 계획하신대로 인도하실 것”이라며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기도한대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이뤄질 것을 믿고 기도하며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 경기북총 공동준비위원장)는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남북이 갈라진 휴전선 근처에서 평화를 선포하는 집회가 개최 된다”며 “그 동안 청년과 기성 세대가 서로 나눠 집회를 했는데, 이번 대회에선 청년과 기성세대들이 서로 연합한다. 통일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집회”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지만 동영상 예배를 통해서 전국의 모든 사람과 함께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하나님께서 진행하시고 계획한 일이다.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언균 목사(CCC 공동준비위원장)는 “남북한은 역사상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다. 현재 남북한의 분단된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도전을 주는 것은 북한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는 도전이다. 복음적 통일 한국에서 이뤄지며 세계 열방을 향한 마지막 선교적 사명을 준비하라고 하나님이 한국교회에게 주신 기도회다. 북한과 가장 가까운 임진각에서 경기북총과 기독실업인, CCC가 연합해서 복음적 통일과 민족 복음화에 도전하는 통일선교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했다.

EXPLO2020 통일선교대회 기자간담회
왼쪽은 전용수 대표(CBMC), 오른쪽은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 ©노형구 기자

전용수 대표(CMBC 공동준비위원장)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한반도의 통일을 염원하고 있다. 철책선에 의해서 복음이 가려진 2020년은 6.25전쟁 70주년이다. 바빌론 유수로부터 유대를 해방시켜주신 하나님의 때처럼 믿음의 눈으로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이 분단의 현실을 가슴 깊이 느끼도록 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코로나19로 대회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되도록 하신 것 같다. 이것이 유튜브를 통해서 우리나라 특정 집단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전 세계 동포들에게 전파돼서 복음화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또 “정치적 입장은 없다. 다만 대한민국에 있는 전 성도들, 특히 CCC 같은 젊은 청년들이 민족의 분단에 가슴 아파하고 하나님께서 통일을 이끄시도록 전심으로 바라는 것”이라고 했다.

임다윗 목사는 “남한 젊은 청년들이 이런 현실을 각성하고 전심으로 기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북한이 붕괴하느냐 마느냐가 아닌 하나님이 역사하시도록 기도하는 기회이며 우리 역할은 청년들이 통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에만 국한됐다”고 했다.

박성민 목사(CCC 공동대회장)는 “북한교회 참여는 원래부터 생각하지 않았다”며 “통일과 연결된 조직과 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진행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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