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김종준 총회장)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총회세계선교회(GMS) 소속 선교사들을 돕기 위해 5천만 원의 후원 기금을 전달했다고 기독신문이 28일 밝혔다.

김종준 총회장(꽃동산교회)과 최우식 총회총무는 27일 경기 화성 GMS 본부를 방문하여 COVID-19 대책상황실에서 코로나 이후 선교사들이 겪는 고통과 선교 환경의 변화 등에 대한 소식을 듣고 후원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종준 총회장은 이 자리에서 "GMS가 발 빠르고 적극적으로 나서 코로나바이러스에 잘 대처하여 타 교단과 교계에 귀감이 되었다"며 "선교사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달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최우식 총회총무도 선교사들이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총회가 선교사들을 돕는 일에 동참하여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김정훈 GMS 이사장은 "총회장이 선교사들을 위한 헌금을 전달하기 위해 GMS를 방문한 것은 전례가 드물다"며 "총회의 기금이 GMS와 선교사들에게 힘이 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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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총회가 GMS 선교사들에게 후원 기금을 전달했다. ©GMS

이번에 총회가 전달한 후원 기금은 본국에 일시 귀국하는 선교사와 선교사 자녀(MK) 150여 명의 '14일 의무 자가격리'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GMS는 2월 현재 103개국 2,572명의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선교사와 MK까지 총 5천여 명이 선교지에서 거주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에 따른 각국의 국경 봉쇄, 이동 통제, 취약한 의료시스템, 치안 악화 등 여러 이유로 전체 선교사와 MK 중 10%에 해당하는 약 500여 명이 일시 귀국했거나 귀국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GMS는 선교사와 가족들의 입국 직후 14일 의무 자가격리에 필요한 비용을 1인당 50만 원으로 책정하고 지원하고 있다. GMS 위기관리원 원장 김정한 선교사는 "해외 입국자들의 의무 자가격리 장소는 일반적으로 정부에서 숙소를 제공하지 않아 각자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보통 감염 위험 때문에 이들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GMS 본부가 역할을 일부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숙소뿐 아니라 14일간 필요한 식자재와 인터넷 설치비, 생활용품 등도 지원한다.

김정한 원장은 "현재까지 전체 500여 명 중 350여 명은 귀임하셔서 스스로 숙소를 찾아서 해결하거나 GMS에서 이미 해결했다"며 "앞으로 귀임할 예정이거나 귀임할 것을 대비하여 150여 명의 선교사와 MK를 위한 장소와 생활용품, 생활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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