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 예배
미국 오클라호마의 빅토리 처치가 지난 25일 수요일 드라이브 인 예배를 드리는 모습. ©Paul Daugherty 페이스북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기독교인의 60% 이상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인류에게 삶의 방식을 변경하라는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시카고 신학교와 AP-NORC 사회문제연구소가 작성한 보고서에서 신앙을 갖고 있는 미국인의 31%가 바이러스는 인류에게 변화를 요구하는 하나님의 사인이라고 강하게 느낀다고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실시된 이 조사에서 복음주의 개신교인(43%)은 더 강하게 이같은 진술에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소득 또는 성별에 관계없이 흑인들은 코로나19가 인류가 변화하기를 원한다는 신호라고 느낄 가능성이 다른 인종보다 더 높았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47%가 라틴계의 37%와 백인 미국인의 27%에 비해 더 강하게 이같은 진술을 믿고 있다고 대답했다.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67%)은 다른 배경의 미국인 신자들(53%)보다 하나님께서 감염으로부터 보호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7%)은 다른 사람들(15%)보다 코로나19가 발생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거나 인류를 버렸다(3% vs. 10%)고 생각할 가능성이 적었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43%는 외국 정부의 행동이나 정책이 미국의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의 원인이라고 대답할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러나 응답자의 37%는 미국 정부에 책임을 돌렸다. 28%는 “자연 속의 다른 것들이 현재 상황을 일으키고 있다”고 대답했다. 21%는 세계 무역에 책임이 있으며 11%는 “인간의 죄”에 그 원인을 돌렸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전반적으로 종교의 자유와 공중 보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미묘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의 51%는 현장예배를 어떤 형태로든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9%만이 제한없이 예배를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드라이브 스루 예배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87%였다.

응답자의 76%는 최소한 어떤 형태로든 공원이나 해변과 같은 야외 공간 방문이 허락되어야 한다고 대답했으며 49%는 공공 장소에서 항의, 집회 또는 행진이 허락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공화당원 가운데 드라이브 스루 예배에 대한 지지는 38%였으며 민주당원의 18%만이 이 형태를 선호한다고 대답했다. 공화당원의 15%는 현장예배를 지지했으며 민주당원은 7%만이 이 형태를 지지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42%는 드라이브 스루 예배 금지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응답했다. 34%는 현장예배 금지에 대해 이같이 대답했고 17%는 참석자 규모를 제한하는 대면예배 또는 드라이브 스루 예배도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대답했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코로나 바이러스 리소스 센터에 따르면 18일 현재 8만9천564명이 사망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미국에서는 140만 건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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