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Pixabay

목회자 남편의 기도로 13년간 황반 변성을 진단받고 시력을 잃었던 한 침례교 여성이 치유받았다고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기적같은 사례는 글로벌 의료 연구소(GMRI)의 최근 연구에 수록됐다. 해당 연구에는 인디애나 대학 심리 및 뇌 과학 교수이자 GMRI 소장인 조슈아 W. 브라운(Joshua W. Brown)을 비롯해 텍사스 테크 대학 안과학 부교수 켄 프리드먼Kenn Freedman), 방사선 전문의 데이빗 자리츠키(David Zaritzky), GMRI 연구원 클라리사 로메즈(Clarrissa Romez)가 참여했다.

연구원들의 보고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959년 18세가 되던 해, 3개월간 대부분의 중심시력을 잃었다고 한다. 이후 12년간 상태는 더 악화됐고 지팡이에 의존하며 점자를 읽는 법을 배웠다. 그러다 1972년 남편으로부터 안수기도(proximal intercessory prayer)를 받은 후 시력을 회복했다.

연구소 측은 “예후가 좋지 않은 상황을 해결하는데 있어 안수기도의 영향력을 입증하기 위해 엄격한 연구 방법을 적용하고 다양한 부처에서 입증된 근거중심 증거(evidenced-based testimonies)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도의 치료 효과에 대한 무작위적이고 통제된 임상 시험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PIP(Proximal intercessory prayer)라 불리우는 일종의 안수기도 형태의 이 기도는 한 명 혹은 여러 명을 직접 접촉하면서 기도하는 방식을 말한다. 보고서는 이 기도에 대해 “일반적으로 15분 미만 동안 지속되며 접촉과 관련 있으며 종종 결과를 관찰하기 위해 중보기도자가 눈을 뜬 채 기도한다”고 설명했다.

안수기도자는 일반적으로 ‘조용한 어조’를 사용하지만 다른 종류의 기도를 할 수도 있다. 일례로 “하나님께 치유를 요청하고 성령께서 기름 부으시길 초대하고 또는 예수의 이름으로 악한 영을 떠나가고 치유를 명령”하는 기도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972년 8월 어느 날 밤, 남편의 중보기도로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기독교 전통을 상징하던 안수기도는 그날 밤 부부가 시력 회복을 하나님께 요청하는 기도로 확대됐다. 부부는 평상시 보다 늦은 자정 이후 늦게 잠자리에 들었고 남편은 두 개의 성경구절을 읽고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 여성의 진술에 따르면 남편은 침대에서 아내의 어깨에 손을 대고 울면서 기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남편은 담대한 마음과 감정으로 ‘하나님이시여! 오늘 밤 시력을 회복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오늘 밤에도 그렇게 하시길 기도합니다’라고 말했다. 기도가 끝날 무렵 아내는 눈을 뜨고 남편이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을 보았다. 거의 13 년간의 실명 이후 처음으로 체험한 뚜렷한 시각적 인식이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부부는 영적 은사와 치유의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았지만, 이전에는 다른 신자들과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없었다.

아내는 “우리가 아는 유일한 치료법은 성경에 있었다”면서 “남편이 목회자임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이전에 그러한 놀라운 회복을 경험한 사람을 위해 기도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요약하면 심각한 형태의 스타르가르트병(Stargardt’s disease)으로 보이는 상태로 인해 환자가 13년 간 실명했다”면서 “‘PIP 경험’ 이후 시력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었으며 4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개인 중보기도 상황에서 증상이 해결되었다”며 “주목할만한 회복의 측면은 ‘예수의 권위를 통해 인정된 특정한 믿음으로 치유하는 신학적 수용’”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결과는 PIP 경험이 회복의 예후가 없는 상태의 자연적인 해결에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여부와 방법을 확인하기 위한 미래 연구에 대한 투자를 보증한다고 보고서는 결론 지었다.

이 여성은 “사람들이 이해해야 할 것은 나는 시각장애인이었으며 맹인 학교에 다녔다는 것이다. 점자를 읽고 지팡이를 잡고 걸었다”면서 “남편이나 딸의 얼굴을 본 적이 없다. 남편이 기도 할 때 완전히 시력이 상실된 상태였다. 그런 다음 완벽하게 볼 수 있었다! 기적이었다! 딸과 남편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바닥과 계단을 볼 수 있었다. 몇 초 만에 내 인생은 크게 바뀌었다. 나는 볼 수 있었다!”고 연구원들에게 증언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