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 샤리부
보코하람에 납치된 기독교 여학생 레아 샤리부.

나이지리아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에 납치된 기독교인 여학생 레아 샤리부의 생일에 온라인 기도회가 열렸다고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은 레아 샤리부가 납치된 후 세번째 맞이하는 생일이었다.

지난 2018년 2월 중학생이었던 레아는 110여명의 여학생과 함께 나이지리아 극단주의 무슬림 무장단체인 보코하람 대원들에 의해 납치돼 아직 인질로 잡혀있다.

보코하람은 정부와의 협상 끝에 레아를 제외한 다른 여학생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으나 이슬람으로 개종을 거부했던 레아는 석방되지 못했다.

기독교 박해감시단체인 세계기독연대(CSW)는 나이지리아 정부가 레아의 석방을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하는 온라인 기도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 레아의 어머니인 레베카 샤리부 (Rebecca Sharibu)는 런던에 위치한 나이지리아 고등 판무관 밖에서 CSW와 함께 시위를 벌이고 레아의 석방을 요청하는 1만2천명 이상이 서명한 탄원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온라인 기도회에는 매트 레드먼과 피트 그리그(Pete Greig)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CSW가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레아가 처한 상황에서 강하게 견딜 수 있도록 기독교인들에게 기도를 요청했다.

CSW 멜빈 토마스 대표는 “레아는 세 번째로 생일을 포로 상태에서 맞이했다. 이 용감한 소녀가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계속 신실하게 따르고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모두에게 모범이 된다”면서 “레아와 ‘치복’(Chibok) 지역 소녀들을 포함해 보코하람이 인질로 잡고 있는 다른 포로들의 석방을 위해 나이지리아 정부가 모든 권한을 다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국제 사회가 나이지리아 여학생 레아의 사건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기하고 무장한 비국가활동세력(non-state actors)의 지속적인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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