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김삼환 군선교연합회 신임 이사장이 연합회 깃발을 넘겨받고 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군선교연합회) 제11대 이사장이자 제4대 회장, 제2대 기독교군종교구장으로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가 취임했다.

14일 여전도회관에서 열린 군선교연합회 제49차 정기총회에서는 33년간 이사장으로 사역한 곽선희 목사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고, 부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신임 이사장이자 신임 회장, 신임 기독교군종교구장으로 취임했다.

김삼환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축복하시고 한국교회에서 은혜를 주시며 군선교에 오늘날까지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군선교의 길을 닦아주시고 수고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우선 군선교에 그동안 물려준 좋은 유산을 잘 지키고, 또 군선교회에서 이어온 모든 길을 계속 닦으면서 발전시켜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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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연합회 제49차 정기총회 단체사진.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김 신임 이사장은 이와 함께 "장병 진중세례식이나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군종활동에 종사하시는 전후방의 군종 목사님들을 뒤에서 최선을 다해서 기도하고 도우려고 한다"며 "군선교에 수고해주시는 모든 장로님과 협조하고 지도를 받으면서 군선교의 발전을 위하여 힘을 다하여 섬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2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군선교연합회 정기총회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무기한 연기됐다가 이날 대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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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환 신임 이사장(좌)과 곽선희 직전 이사장(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33년간 이사장직을 수행한 곽선희 목사는 진중세례식의 체계화를 비롯한 육·해·공군본부교회, 육군훈련소 새 예배당 등 건축사역, 군선교정책 개발 등 청년사역에 헌신했다.

곽 목사는 이날 이임사에서 "세례를 많이 주고 온 청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중생하고 이 땅이 복음화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군선교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선교연합회는 김삼환 목사가 새 수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군선교연합회의 새로운 비전인 다·미·차(다음세대·미래세대·차세대) 청년선교에 속도를 높이는 한편, 이를 통한 통일선교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군복음화를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을 살리는 부흥의 역사를 이끌고, 이 에너지로 민족복음화, 세계복음화를 이루겠다는 비전이다.

이와 함께 올해 비전2020실천운동 사역이 완료되면서, 비전2020실천운동을 비전21세기운동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11월 13일 비전2020실천운동 감사예배를 드리고, '전도-세례-양육-결연'으로 이어지는 청년선교 벨트를 견고히 하기 위한 예스미션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예스미션은 '군복음화를 통해 청년선교를 이룩하자'는 패러다임으로 '지역교회-군대-캠퍼스-직장선교단체'를 하나의 청년 벨트로 구축하는 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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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연합회 전현직 임원 단체사진.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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