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과 종교계, 의료계, 교육계, 소상공인 등 30여명이 19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앞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과 종교계, 의료계, 교육계, 소상공인 등 30여명이 19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앞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전남 순천시는 19일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종교·의료계·교육계, 소상공인, 이통반장, 주민 등 30여 명이 모여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익명의 시민 등 각계각층의 기부, 착한 임대인 운동 등이 일어나면서 시민들은 고통을 분담하면서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캠페인이 계속돼 코로나19 종식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는 대면접촉 줄이기, 온라인소통, 다중이용 시설 이용 자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말 모임 자제 등 감염 차단을 위해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공직자들부터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에 모범을 보이고자 출장 자제, 모임·행사연기, 민원창구 안심 칸막이, 구내식당 칸막이 설치, 점심시간 교차 운영, 대면 결재 없애기, 유연 근무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캠페인에 참석한 개신교계는 “온라인 예배뿐 아니라 철저한 방역과 소독 등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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