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속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기하성)가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미자립교회에 총 1억 5000만원을 지원기로 했다.

기히성은 18일 임원회의를 통해 “교단 산하 500개 미자립 임대 교회들을 상대로 30만 원씩 임대료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1억 원을, 교단 산하 지방회가 5000만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주일예배를 못 드릴 때 헌금 수입 부족으로 임대료를 낼 수 없는 형편에 처한 교회들이 많다”며 “교회들이 자칫 예배를 강행한다면 집단 감염의 우려도 있기에 이에 따른 조치”라고 했다.

지방회는 지원이 필요한 교회들을 파악한 후 교회들이 총회에 지원금을 신청할 것을 전달했다. 기하성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해 3,500여 교회가 속해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는 22일 주일에도 온라인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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