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기쁨이 충만합니다.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믿습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 살아나시어 영원히 사신 날 - 죽음을 이기고 사신 날을 지키게 하옵소서. 주일이 되면 주님께 예배합니다. 찬양하고 기도하고 주의 말씀을 듣습니다. "여러분이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님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선포하는 것입니다."(고전11:26) 죽음 속에서 부활! 영원한 생명이 태어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송합니다. 눈물이 납니다.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하늘의 생명을 먹고 마시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주님의 몸과 피에 동참합니다. 다시 살아나신 부활을 기뻐하고 주님과 함께 다시 살아나는 부활의 희망을 먹고 마시게 하옵소서. 그 희망을 오늘 나누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주신 생명인데 세상의 생명이 죽어가니 어떡합니까? 생명은 살아야 합니다. 움직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의 복을 원합니다. 생명이 꿈을 꾸고 성과를 이루게 하옵소서.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주옵소서. 가난하다고 죽을 수는 없습니다. 눈멀었다고 죽어야 합니까? 아프더라도 살게 하옵소서. 건강을 주옵소서. 절망을 이기게 하시고 살게 하옵소서. 거룩한 희망을 주옵소서. 모든 사람이 함께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저 대신해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습니다. 저를 대신해서 죽음을 끌어안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대신 죽으신 하나님! 제가 구세주로 믿습니다. 죽음을 이기고 영원한 생명으로 부활하시어 생명의 나라로 이끄셨습니다.

"곧 오소서. 임마누엘. 오 구하소서. 이스라엘." 주님의 영께서 저에게 오시옵소서. 하나님의 성령이 저에게 임하옵소서. 제가 전하겠습니다. 가난한 사람 복 받고 갇힌 사람 풀어드리겠습니다. 눈 먼 사람 눈 뜨게 하고 소외당한 사람 위로해 드리겠습니다.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기쁨의 샘물로 인도하겠습니다. 주님의 영이 저에게 오셔서 생명의 메시지를 전하라 하십니다. 이것이 저의 신앙고백입니다. 제가 가진 모든 우상들을 파기하겠습니다. 하나님만 섬기겠습니다. 고아한 향기에 취해 저를 비워 아래로 가게 하옵소서. 생명의 하나님만 섬기며 살아가 모두 저마다의 소망을 이루고 생명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0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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