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감우성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고 육영수 여사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 '퍼스트레이디-그녀에게' 출연을 확정지었다.

박 전 대통령 역을 맡는 감우성은 "시나리오를 읽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기존의 대통령 박정희가 아닌, 다른 모습의 인간 박정희에 끌려 작품을 선택했다"고 전했다고 16일 밝혔다.

영화제작사 (주)드라마뱅크 대표 주기석 대표는 지난 12일 시사인과 인터뷰에서  "정치적인 배후나 의도는 없다"며 10여년전 구상했던 영화가 지금 개봉하는데 대해 "영화판에서는 제작이 미뤄지는 건 흔한 일이다. 우연히 시기가 맞았다"고 말했다.

올해 말 개봉 목표인 '퍼스트레이디-그녀에게'는 드라마 '토지','한지붕 세가족','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등을 쓴 작가 이홍구씨가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 '찍히면 죽는다','고해' 등의 영화 각본을 쓴 한창학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 제작 규모는 60억~70억원으로 알려졌으며 이달 말부터 육영수 여사의 고향 옥천 등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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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성 #퍼스트레이디-그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