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 이 세 사람이 6월 30일 오후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좌로부터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 이 세 사람이 6월 30일 오후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청와대 제공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30일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들이 만난 것과 관련,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이하 한교연)이 교계 단체들 가운데 제일 먼저 논평을 내고 그 의미를 평가했다.

한교연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만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고무적이며 역사적인 사건"이라 평하고, "6.25 한국전쟁 휴전협정 이후 66년 만에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음으로써 한반도 분단 현실을 알리고 평화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의미가 크다고 봐 환영"한다고 했다. 나아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회담 무산 이후 경색에 빠질 수도 있었던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대화의 물꼬를 새롭게 트는 동시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미북 당국자 간의 실질적인 협상 진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봤다.

다만 한교연은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은 또다시 미사일 실험을 재개하는 등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호전성을 드러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만이 한반도의 평화와 더 나아가 세계 평화 유지에 유일한 길이라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단호한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북한으로 하여금 더 이상의 전쟁 불장난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면서 "이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판문점 군사분계선 왕래와 김정은 위원장과의 갑작스런 재회, 우리 측 ‘자유의 집’에서의 미 북 두 정상 간의 대화는 분명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사건임에 틀림없다. 이번 일이 단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훗날 세계 역사에 기록될 빛나는 유산으로 남으려면 무엇보다 향후 제3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대량살상무기 폐기 및 인권에 대한 가시적인 합의가 반드시 도출되어야 한다"고 했다.

한교연은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재개와 남북관계를 둘러싼 정리되지 못한 해법으로 국론이 분열되는 와중에 6.25 69주년을 맞았고, 호국보훈의 달 마지막 날인 6월30일 주일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서 66년 만에 처음으로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는 역사적 사건으로 연결된 이 모든 일이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섭리 하에 이뤄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고 말하고,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재개와 남북관계를 둘러싼 정리되지 못한 해법으로 국론이 분열되는 와중에 6.25 69주년을 맞았고, 호국보훈의 달 마지막 날인 6월30일 주일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서 66년 만에 처음으로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는 역사적 사건으로 연결된 이 모든 일이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섭리 하에 이뤄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서는 그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북핵이 완전히 폐기되어야 하며, 남북 관계 정상화를 위해 무엇보다 한미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물샐틈없는 한미동맹 관계를 통한 힘의 우위와, 자유 평화 통일의 목표 아래 국제사회와의 공조, 온 국민의 단합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정부와 국회, 국민 모두가 다시한번 명심하는 계기로 삼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교연은 "한국교회가 이러한 때에 비상한 각오로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통해 북한의 자유와 인권, 복음 통일을 위해서 기도하며 우리나라의 안보와 경제와 신앙의 자유를 위해, 악법이 만들어지지 않는 거룩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 하나되어 기도할 것"이라 이야기 했다.

이어 한국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이승희 박종철 김성복, 이하 한교총)도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논평을 1일 내놨다.

한교총은 "교착상태에 있었던 미국과 북한 간의 대화가 6월 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을 통해 재개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히고, "이번 대화를 기해 북핵문제로 인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긴장을 극복하고, 상호 이해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교류확대를 통해 평화 공존과 통일로 가는 길을 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나아가 한교총은 "정부는 대화의 노력과 함께 국력 신장에 진력하고,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며, 항간의 우려를 불식시켜 국론 통합을 바탕으로 민족 화합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전쟁없는 한반도, 평화와 협력을 통한 민족 번영과 부흥을 통해 동북아와 세계평화가 이뤄질 것을 믿으며, 계속해서 기도할 것"이라 했다. 덧붙여 "남북한과 온 세계의 한민족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힘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한편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무위원장, 그리고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깜짝 만남에 대해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또 하나의 역사를 이뤘다"고 평하고, "잠시 주춤거리고 있는 북미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진지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히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대담한 여정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해 모두 힘을 모을 것을 염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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