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공무원이 104년 만의 기록적 가믐에 피해가 예상되는 가로수에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뿌리고 있다. ⓒ서울시 제공

104년만의 가믐에 중부지방을 비롯해 전국이 타들어 가고 있다.

특히 서울은 19일 낮 최고 기온은 33.5도로 6월 기온으로는 1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20일에도 이와 비슷한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시와 자치구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19일부터 문승국 행정2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가뭄물주기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공원녹지국, 소방방재본부, 상수도사업본부, 기후환경본부 등이 참여하며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가동되며, 시내 25개 자치구에서도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1일부터 이날 19일 현재까지 서울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10.6㎜로 예년 같은 기간 서울지역 평균 강수량(173.9㎜)의 6.1%에 불과하다.

이 같은 기록적 가뭄으로 서울시 전체면적의 18%를 차지하는 114㎢의 공원과 산은 물론, 도심에 식재된 가로수 28만그루와 띠녹지 339㎞ 구간, 마을마당, 녹지대, 옥상공원 등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부터 녹지급수차량 80대, 소방차 119대, 도로물청소차 237대, 상수도사업본부 물차 8대 등 444대의 급수 지원차량을 가동하고 민간 물차 55대를 확보해 급수 지원에 나선다.

시는 아울러 도로변 가로수 28만 그루와 주변 녹지대에는 도로의 높은 지열로 인해 가장 먼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주변 상가 주인과 주민들에게 물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이상 기온으로 인한 냉방기기 사용 등으로 전력 수용량도 급증하면서 19일 최대 소비전력보다도 78만kW나 늘어 전력 예비율이 6%대로 뚝 떨어지면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번 가뭄은 빠르면 이달 말 장마가 시작돼야 해소될 것으로 보여 가믐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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