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돌향린교회 임보라 목사.
섬돌향린교회 임보라 목사. © 자료사진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9월 교단 총회가 집중적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동성애 문제는 꾸준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먼저 과거 몇몇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됐던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를 이번에는 예장백석대신 총회가 이단으로 규정했다.

총회 둘째 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임 목사에 대해 "성경이 동성애를 죄라고 규정하지 않는다는 임 목사의 주장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며 교회 및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단으로 규정한다고 보고했고, 총대들은 이를 그대로 받았다.

지난해 예장합신 총회는 임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했고, 예장합동 총회와 예장고신 총회는 임 목사와의 교류 금지를 결의했었다.

한편 예장합동 총회는 7인 위원으로 구성된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 병역거부 대책위원회'를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예장합동 경서노회·수도노회는 동성애·차별금지법 반대 헌의안을, 수도노회는 병역 대체 복무 반대 헌의안을, 대구수성노회는 반기독교 세력에 대항하는 특별 기구 설립 헌의안을 각각 올렸는데, 이 세 가지가 한꺼번에 묶여 대책위가 설립된 것이다.

예장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대책위에 대해 "임원회와 정치부가 협의해 위원 선정을 할 것"이라며 "깊은 관심을 갖고 힘을 실어 주겠다"고 이야기 했다.

예장통합 총회도 신학교육부 보고를 통해 동성애자나 동성애 옹호자가 목사고시를 치를 수 없게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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