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목사
1963년 8월 28일 워싱턴DC 링컨기념관 앞에서 연설을 전하고 있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모습. ©THE U.S. NATIONAL ARCHIVES.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美기독교 목회자들이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연설을 기념하고 인종주의를 끝낼 것을 촉구하며 28일 수도 워싱턴에서 행진을 벌였다고 VOA가 전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는 54년 전 워싱턴에서 "나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주제의 역사적인 연설로 미국 인권운동에 중요한 전기를 제공했던 바 있다. 이날 행진에는 킹 목사의 장남인 마틴 루터 킹 3세를 비롯해 알 샤프턴 목사 등이 함께 해 54년 전 경로 그대로를 행진했다.

한편 최근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백인 우월주의 시위가 일어나던 중 1명이 차량에 탑승해 인종주의 반대 시위행렬에 뛰어들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인종주의 반대 시위뿐만 아니라 백인 우월주의자들까지 모두 비판하는 발언으로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때문에 이날 행진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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