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지 캠프에 참가한 대원외고 학생들_02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기독일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7월 31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 라파의 집’에서 1박 2일간 대원외고 ‘해도지 봉사단’ 14명의 학생들과 함께 ‘생명사랑나눔운동 희망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명사랑나눔운동 희망캠프’에 참가하게 된 ‘해도지 봉사단’ 17기, 18기 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 제주도 내 장기기증 운동 현황과 외국의 장기기증 현황 등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또한 그룹별 토의 시간, 환우들을 응원하는 편지쓰기, 만성신부전 환우들을 위한 제주 라파의 집 환우쉼터 가꾸기, 환우이용 시설 청소 등의 봉사활동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만성신부전 환우들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해도지 봉사단’ 학생들은 만성신부전 환우를 돕기 위해 지난 7월 10일부터 25일까지 모금활동을 전개하였다.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라벨을 부착한 양말을 주변 친구들에게 판매하였고 그 결과 993,280원이라는 소중한 성금이 모여 제주 라파의 집에 전달했다.

대원외고 해도지 18기 회장인 고태훈 학생은 “저희가 학생으로서 만성신부전 환우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이 무엇일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환우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시간들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고, 직접 기획하고 만든 양말을 판매를 통해 모아진 성금을 만성신부전 환우들의 휴양시설인 제주 라파의집에 직접 전달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라고 말했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이번 캠프는 봉사활동도 하며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기기증에 대해 알고 공감하는 학생들이 환우들의 어려움을 직접 보고, 공감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캠프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원외고 ‘해도지 봉사단’은 지난 2000년 1월 1일에 출범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만성신부전 환우 돕기 위한 모금활동 및 장기기증운동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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