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화가 이중섭의 '흰 소'를 변형해 만든 로고를 선보였다. ⓒ구글

구글이 한국 화가 이중섭의 작품 '흰 소'을 변형한 구글 로고를 내걸었다.

10일은 한국 근대서양화의 거목 화가 이중섭의 탄생 96주년이 된 날로, 구글이 세계의 유명인, 기념일을 선정해 선보이는 '기념일 로고' '두들'(Doodle)로 첫 화면에 등장했다.

이 로고는 세계 여러나라의 구글사이트 로고 디자인을 맡고 있는 황정목(미국명 데니스 황)씨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순수미술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2007년부터 '구글 인터내셔널 웹마스터'로 일하고 있으며 한국과 관련해서는 광복절, 월드컵, 추석 등을 구글 로고에 담았다.

구글은 앞서 지난 2월 23일 작가 이효석의 탄생일 맞춰 '메밀 꽃 필 무렵' 가운데 한 장면과 지난해 10월 20일에는 소설가 박완서 탄생 80주년 기념하는 두들을 선보였다. 또한 2010년 12월 30일에는 윤동주 시인의 탄생일을 기념하는 로고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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