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한 기독당 지역·비례대표 후보자들. ⓒ크리스천투데이

4.11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비례대표 ‘기호 10번’을 배정받은 기독자유민주당(대표 김충립, 이하 기독당)이 "기독교 정책을 관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기호 10번 기독당의 국회 입성 뿐”이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으로 세번째 국회 입성에 도전하는 기독당은 “국회의원 중 42%가 기독교인이지만, 그들은 신앙보다 각 당이 갖고 있는 당론을 더 따르기 때문에 기족교 정책이 관철되는게 한계가 크다”며 “주일에 국가고시 및 자격증 시험 등을 치르지 않도록 하는 것에 대해서도, 기독교계에서 30여년 동안 외쳐왔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기독당은 “국회의원은 일단 당에 들어가면 신앙의 정도와 관계 없이 당론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설령 지금 기독교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후보자라 할지라도, 막상 국회에 들어가고 나면 달라지게 돼 있다”며 “이것이 오늘날까지 우리 한국 교계와 시민단체들이 경험한 바”라고 설명했다.

이에 기독당은 “1200만 성도를 가진 기독교계와 시민단체들이 기호 10번 기독당을 전 기독교계 차원에서 지지해, 기독교 정책을 당당히 현실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독당은 4년 전 제18대 총선에서 약 45만표를 획득, 불과 5만표가 부족해 원내 진입에 실패했었다. 기독당은 이번 총선에서 최소 150만표를 획득해 5명 이상의 국회의원을 배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에 기독당은 비례대표에 1번 김충립 박사(기독당 대표), 2번 유충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전 경기도의회 의원), 3번 이상순 금란교회 장로(전 정통부 공무원), 4번 이태호 여의도순복음교회 안수집사(초이스시스템 대표이사, 전 청와대 행정관), 5번 남상훈 장로(육일공사 대표, 전 예장합동 청장연합회장), 6번 권영식 장로(전 예장합동 부총회장), 7번 고영석 감리회 당진지방회 장로(푸드뱅크 추진위원장), 8번 최숙자 집사(전 고양YMCA 회장) 등을 선정했다. 지역구에도 대전 유성(이재형), 충남 당진(김창기), 경북 고령·성주·칠곡(황옥성) 등 3명이 출마했다.

기독당의 주요 기독교 관련 공약은 ▲수쿠크법, 동성연애법 등 반복음법 저지 ▲교회는 국민 교육기관이므로, 현행 6%대인 은행이자를 2%로 낮춰 교회 채무 100% 해결 ▲각종 자격시험 주일 실시 폐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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