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추진을 위한 모임에 현직 교단장들이 모여 의견을 나눈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국교회연합 추진을 위한 모임에 현직 교단장들이 모여 의견을 나눈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김규진 기자

[기독일보 김규진 기자] 한국교회연합 추진을 위한 모임(이하 한교추)이 28일 오전 7시 30분 CCMM빌딩에서 열린 가운데, 2017년 1월 9일 오후 2시 정동제일교회 혹은 모처에서 (가칭)한국교회총연합회 출범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먼저 한국교회연합 추진 진행 보고(한교연 임원들 만남 보고)를 받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이대위 결의사항 보고를 받은 후 선언문 서명 이후 후속 조치의 건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1월 9일 복원된 연합단체 출범에 합의했으며, 이는 12월 22일 선언한 선언문에 명시한 대로 추진하는 것으로 했다. 더불어 모든 직제는 현직 총회장 중심으로, 상임회장단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한교추는 새로 복원된 연합단체가 향후 5년간 모든 문제의 원인이 되어 왔던 대표회장 선거 없이 7개 교단(기감, 기성, 기침, 기하성, 대신, 통합, 합동) 현직 총회장을 중심으로 추대하기로 했다.

더불어 새 단체의 공동대표는 기감 통합 합동 3개 교단이, 상임회장단은 7개 교단이, 공동회장단은 나머지 회원교단 총회장들이 맡자고 했다.

한편 한기총 이대위 결의사항과 관련, 해당 단체에 대한 '행정보류'에 대해 이영훈 목사(한기총 대표회장)는 "(한기총) 임원회, 실행위를 모두 통과했고, 현장에서 아무런 이의제기가 없었다"고 말했지만, 이는 사실과 달라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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