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 위원들과 한국교회연합 정서영 대표회장을 비롯한 증경 대표회장들이 만나 한기총 한교연 통합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 위원들과 한국교회연합 정서영 대표회장을 비롯한 증경 대표회장들이 만나 한기총 한교연 통합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김규진 기자

[기독일보 김규진 기자]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이하 한교추)가 15일 오전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와의 통합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모임은 한교연 한기총 두 단체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않은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전용재 전 감독회장과 예장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중립의 자리에서 한교연 인사들과 대화를 위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교연 측에서는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와 증경 대표회장 김요셉, 박위근 한영훈 조일래 목사 등이 함께 했으며, 한교추 측에서는 전용재 채영남(예장통합 직전총회장) 이영훈(기하성 총회장) 최성규(한기총 증경 대표회장) 이강평(한기총 명예회장) 김창수(예장합동 총무) 목사 등이 함께 했다. 초대자인 김선규 목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한교연은 비공개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 한교추 측에 11인의 추진위원 숫자를 줄여 지난 8월 말 처음 시작할 때 9인으로 다시 하고, 한교연 측 위원들도 교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처음 한교추가 출발할 때 9인은 한교연에서 4인, 한기총에서 3인, 그리고 두 곳 모두에 적을 두지 않은 기감과 예장합동 측에서 각각 1인을 파송하는 것으로 했었다.

한편 한교연은 한교추 측이 자신들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통합 논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한교추는 오는 22일 교단장회의에서 이 사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교단장회의는 한교추 발족에 토대가 된 교단장들의 친목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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