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은 한없이 다음목적지를 향해 계속 직진한다. 지하철 안의 사람들도 각자 다음 목적지를 향해 직진하며, 그 공간 속에서 잠시 스쳐 지나가는 일시적인 만남 또는 관계는 끊임없이 발생할 뿐이다.” (신종우, ‘Station2’ 작가노트 중에서)

“나는 나의 작업을 보도미술이라고 칭하고 연구한다. 즉 보도 사진과 현대의 인터넷문화에서 생겨난 댓글 효과를 차용한 보도미술이다. 카메라의 눈으로 담긴 보도는 시선이 하나이다. 하지만 다시 그림으로 옮겨지는 과정은 하나의 시선이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까지 작가의 눈으로 기록되어진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 (조천일, ‘유토피아를 향하여’ 작가노트 중에서)

한국암웨이(대표이사 박세준)는 오는 4월 4일부터 4월 23일까지 작가를 꿈꾸는 20대 청년 화가들의 전시회인 ‘청춘, 세상을 말하다’를 개최한다.

경기도 분당에 있는 암웨이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가천대학교(구, 경원대학교) 회화과 졸업생 및 대학원생 12명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일반인과 미술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문화강좌도 개최된다. 가천대학교는 윤범모, 김근중 등 국내 미술계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교수진의 지도하에 경기 이남권 대학교 중 예술 관련 학과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20대 청년 작가 지망생들이 그린 다양한 세상의 모습을 회화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어린 시절 저질렀던 어이없는 실수를 통해 생명에 대한 무지함과 사랑을 깨닫는다는 ‘Poison Ocean’ (김형준)”, 일회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과 희망을 동시에 표현한 ‘Station2’ (신종우), 어른이 되기 위한 성장통을 겪으며 현실세계의 엄정함과 희망을 느끼게 된다는 ‘MIMI in sweetland’ (정이슬) 등 우리 모두가 한번쯤 겪었을 법한 청춘의 감정들을 진솔한 붓 터치로 그려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 기획에 참여한 김근중 가천대학교 회화과 교수는, “요즘은 예술대학의 위기라고 느낄 정도로, 청년들이 순수예술을 꿈꾸기에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 며, “이번 전시회는 젊은 지망생들이 모든 고난을 헤치고 작가로서 우뚝 서겠다는 의지가 담긴 전시회”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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