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피터슨 모자
▲성관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어머니 모니카 마레스(사진 오른쪽·36)과 아들 갈렙 피터슨(19). ©크리스천포스트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미국 뉴멕시코 모니카에 살고 있는 모니카 마레스(36·Monica Mares)와 갈렙 피터슨(19·Caleb Peterson)은 모자지간(母子之間)으로 '근친상간 혐의'로 체포됐음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자의 권리처럼 우리의 성관계 역시 정당하며 이를 위해 싸우겠다"고 주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이른바 '성적 자기결정권'을 주장한 것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모니카가 16살에 아들을 입양 보낸후 최근 아들을 다시 만났으며, 근친상간의 혐의로 기소됐다. 만약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각각 징역 3년에 벌금 5,000 달러를 내게 된다.

친아들인 피터슨은 "성인 동성애자들이 법 위반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성관계가 맺는 것을 허용한다면 나와 어머니의 성관계 역시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터슨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 모두 법적으로 성관계를 동의할 수 있는 나이가 된 성인이며, 동성애자들처럼, 18세만 넘긴다면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봐야 한다. 나는 19살 성인이며, 어머니 역시 성인이다. 나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한번도 이것이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클로비스뉴스저널>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 2월 25일 마리아와 피터슨이 근친상간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이들을 체포했다.

형사 고서장은 '피터슨은 그의 생물학적 어머니인 모니카와 성관계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법정 기록에 따르면, 총 9명의 자녀를 둔 마레스는 처음에는 그의 아들과 성관계 사실을 부인해 왔으나, 최근 언론을 통해 대중에게 "그들이 사실 연인이며, 그 누구도 둘 사이를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마레스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며, 나는 그를 잃고 싶지 않다"면서 "나의 아이들 뿐 아니라 전 가족이 그를 사랑한다. 법원이나 감옥 그 어떤 것도 우리 사이를 갈라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그와 함께 할 것이다. 내가 감옥에 나오면 클로비스 주를 떠나 우리 관계를 허용해주는 주로 옮겨 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50개 주 모두 근친상간은 법으로 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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