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인권센터 소장 정진우 목사가 통일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NCCK 인권센터 소장 정진우 목사가 통일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NCCK 제공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지난 7월 26일,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가 결성됐던 바 있다.

현재 대책회의는 북 해외식당 종업원들이 가족들과의 면담을 할 수 있도록 국가정보원과 통일부 앞에서 1차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일 오전 11시 통일부 앞에서 '광복 71주년에 즈음한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다.

대책회의는 종교, 인권, 통일 단체를 망라해 기획탈북 의혹사건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는 30여개의 단체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기획탈북에 대한 의혹의 진실규명과 북 해외식당 종업원들의 인권침해 방지, 더 나아가 북한이탈주민센터의 인권침해 상황이 재발하지 않기 위한 재발방지 활동까지를 계획하고 있다.

그 첫 활동이 민족의 명절인 추석 전까지 1차 1인 시위 진행이며, 이는 2일 낮 12시부터 시작되어 오는 12일 낮 12시에 종료된다. 대책회의는 "1인 시위를 시작으로 하여 지역 간담회, 기획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목요기도회 등, 이번 사건의 진실 규명과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여러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12일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대책회의는 "통일부가 민족의 명절 추석 전에 북 해외식당 종업원들의 가족면담을 허용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명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후 22일부터 9월 9일까지 제2차 1인 시위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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