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다음세대를 위한 한국교회 전략세미나
행복한 다음세대를 위한 한국교회 전략세미나를 마치고. ©CTS 제공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가 주최하고, 다음세대희망본부 기독교위원회(대표 정성진 목사)와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상대)이 주관하는 “2.1 Korea! 행복한 다음세대를 위한 한국교회 전략 세미나”가 21일 CTS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국가와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출산율 2.1명’을 지향하다

정성진 대표가 좌장으로 주재하는 이번 세미나는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봉수 목사(상도중앙교회), 오순절 전도사(거룩한빛광성교회), 박정훈 목사(고촌교회),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 권창규 박사(토브미션 대표), 김태헌 결혼·출산지원분과위원장(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 저출산 문제가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이를 타개할 한국교회의 과제, 실제적인 실천방안, 4대종단과 함께 범국민운동으로 추진할 다음세대희망본부에 대한 소개, 정부의 저출산 관련 정책방향 등에 대한 주제 발표 및 토론을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CTS 감경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일학교 폐쇄 60%, 이제 저출산 문제는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국가적 과제이면서, 우리 기독교의 시급한 과제” 라며 “10여 년 전부터 출산장려운동을 펼쳐왔던 CTS와 한국교회 사역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개최하는 본 세미나가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주춧돌이 되어 ‘2.1 Korea’의 밝은 미래를 꿈꾸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지기를 소망한다” 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을 비롯한 정계인사와 마가스님(다음세대희망본부 불교위원회 대표), 홍창진 신부(다음세대희망본부 천주교위원회 대표) 등 종교계 인사들이 세미나 개최에 대한 격려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성진 대표는 “오는 9월 9일 금요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다음세대희망본부의 공식 발족식을 갖고, 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 사역자 양성, 태교콘서트, 가족송년음악회,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율지표 관리 공동선언 추진, 다음세대 연구소 발족 등의 활동을 통해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다음세대’를 위한 ‘지금세대’의 역할에 대한 고민 나눠

박종순 목사의 문제제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저출산과 한국교회의 사역방향>에 대해 박봉수 목사는 “저출산으로 인한 교회학교의 붕괴는 한국교회 미래 불안으로 이어질 만큼 큰 상관관계 속에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저출산 시대의 한국교회 사역방향에 대해 “목회의 초첨을 신앙의 대잇기에 맞출 것, 결혼‧출산‧양육의 사명을 가르칠 것, 자녀양육 지원사역을 펼칠 것, 출산장려 사역을 진행할 것”을 제언했다.

이어 <다음세대사역의 현실과 앞으로의 방향 제언>이라는 주제로 오순절 전도사는 “오늘날, 게임과 미디어에 사로잡힌 아이들로 인해 교회교육이 큰 난관에 봉착했다” 며 “다음세대가 스스로 예배하도록 일회성의 사역이 아닌 교회와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함께 가르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세대사역과 제언>을 맡은 박정훈 목사와 김종준 목사는 각각 고촌교회와 꽃동산교회의 사역과 열매들을 함께 공유했으며, 권창규 박사는 <토브미션과 다음세대사역과 제언> 으로 다음세대를 잃지 않는 민족 이스라엘을 사례로 들며 “다음세대의 교육문제에 대한 해답은 성경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가정이 중심이 되어 말씀의 사람을 기르는 부모훈련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헌 위원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부정책 방향> 발표에서 ‘제3차 저출산대책 주요 추진과제’ 설명에 이어 종교계의 역할에 대해 “청년층과 부모세대에 새로운 결혼문화의 필요성과 의미를 전달하는 등 행복한 가족문화를 위한 메시지를 공론화 해달라” 고 제언했다.

한편, 창사 21주년을 맞는 CTS는 개국이래 <영유아가 나라의 미래다 캠페인>, <영유아 프로그램 제작>, <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 출범>, , , , <기독대안학교 설립> 등 교회의 절반 이상이 주일학교가 없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 저출산 극복과 영유아 보육을 위한 한국교회의 부흥과 미래를 책임질 다음세대를 세우는 사역에 역점을 두고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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